- 현지 바이어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상품에 관심 보여 -
□ 개요
ㅇ 지난 5월 28일 '2017 구이양(貴陽) 국제 빅데이터 엑스포'가 막을 내렸음.
-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엑스포는 5월 25~28일 4일간 진행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개막 서신을 통해 "현재 중국 정부는 디지털 경제 발전을 아주 중요시하고 있으며, 인터넷 강국전략, 국가 빅데이터 전략 등과 결합해 경제구도 전환과 중국 디지털 경제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ㅇ KOTRA는 IT 지원센터 입주기업 및 관련 기업의 급성장 중인 중국 빅데이터 시장 진출 지원하고자 참가업체들과 한국관을 구성해 우리 기업의 우수상품을 선보였음.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ㅇ (기업) 텐센트 마화텅(马化腾) 회장은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경제의 3대 키워드로 '실물(實)', '새로움(新)', '연결(通)'을 꼽았음.
- 최근 실물경제가 산업, 분야의 구분 없이 전면적으로 디지털화되고 또 디지털 경제는 기존 산업에 인터넷 인프라가 더해진 단순한 형태가 아닌 혁신적인, 완전히 새로운 존재라고 강조하며 디지털 경제는 중국 기업의 '저우추취(走出去·해외진출)'를 돕고 각국을 연결하는 '디지털 실크로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
ㅇ (중국 기업의 전시상품) 전시회장에서 중국 기업들은 주로 스마트시티 추진 프로젝트, '일대일로' 관련 빅데이터 활용 방안, 스마트제조 시스템, 스마트 의료 상의 빅데이터 활용 상황 등을 소개, 홍보
- isoftstone사의 경우, 화웨이와 합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 관리 방안을 소개하고 통신사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해 인구지정학적 분석하는 '일대일로' 연선 국가와 중국 간의 이동 인구 빅데이터 등을 홍보
- Foxconn은 스마트제조 시스템을 선보였는데 제조공장의 실시간 제조상황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해 제조업 거물로서의 풍모를 보였음.
- 스마트의료 빅데이터 활용 기업 DXC Technology는 도시 내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 실시간 현황을 빅데이터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선보였음.
ㅇ (한국 제품에 대한 현장반응) 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우리 기업들은 빅데이터 처리 및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DB 솔루션, Face Searching 기술, APM과 SMS 등을 선보였음.
- 바이어들은 우리 기업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음. 특히 안면인식 정보를 QR코드로 저장하고, 10인 이상의 안면정보를 동시에 인식하고 통제하는 기술력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음.
- 이외에도 한국 내에서도 적용, 검증된 기술력에 대해 관심을 보였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중국 빅데이터 산업발전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
- 중국 정부는 빅데이터 산업을 13.5 규획(2016~2020년)에서 집중 육성 대상으로 지정,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임. 국무원, 공업과 정보화부, 재정부 등에서도 관련 정책을 통해 빅데이터 기술 연구 개발 및 서비스 확대에 전력
- 중국 공신부(工信部)는 프로젝트 자금 등을 이용해 빅데이터 핵심기술제품의 연구개발과 산업화, 표준화를 지원하고 있고 국가통계국은 텐센트 등 6개 기업과 공동으로 빅데이터 수집, 처리, 분석, 탐색 기술을 개발 중
- 최고행정기구인 국무원은 범정부적으로 빅데이터의 개발과 이용을 늘리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데이터 자료의 융합과 공유를 유도하고 있음.
ㅇ 구이양 국제 빅데이터 엑스포는 기술교류 및 거래 유치에 그치지 않고, 관련 소프트웨어 및 전문 인력 유치와 디지털 경제화를 위한 관련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음.
- 이는 구이저우(貴州) 성정부와 중앙정부가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해 빅데이터와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
- 구이저우성은 2014년 국가급 빅데이터 시범구 조성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중국에서 처음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빅데이터 관련 법규를 만드는 등 '빅데이터 수도(首都)'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음.
- 중국 3대 통신서비스업체 모두 빅데이터 기지를 조성, 텐센트 등 거물급 IT 업체들도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담은 백업센터를 구이저우에 두는 방안을 검토, 시행 중임.
ㅇ 다만, 중국의 빅데이터 산업은 데이터 저작권, 공공데이터 부족 등의 문제점이 존재함. 우리 기업들은 중국 시장 진출 시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대비하고 관련 대응책을 마련해야 함.
2017-06-14 김성애 중국 베이징무역관
자료원: KOTRA IT지원센터,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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