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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 마오타이 ‘품귀 현상’… 구매 제한제 곧 도입

[2017-08-11, 13:41:59]

지난 6월 12일 마오타이그룹 리바오팡(李保芳) 사장은 한 좌담회에서 “오는 9월 기존보다 마오타이 출고량을 2배 늘려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힌지 2달이 지났지만 약 한달 반 앞으로 다가온 국경절,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여러 지역에서 마오타이주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 기자는 상하이 전 지역의 마오타이주 유통회사, 직영판매점, 주류•담배 판매점, 대형 마트 등을 확인한 결과 500ml 53도 비천마오타이(飞天茅台)가 모두 품절이었다고 전했다. 아주 극소수 매장에서만 제품이 있었지만 규정 소비자가격인 1299위안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10일동안 품절 상태인 한 마오타이주 직영점은 “얼마 전에 1000박스(6병입)가 입고되었고 1인당 1박스의 구매제한을 뒀는데도 한 달도 안되서 완판 되었다”고 전해 그 인기를 실감했다.

 

다른 크기의 마오타이주는 그나마 재고가 여유 있는데 반해 유독 500ml 제품의 품절 현상이 심각했다. 일부 소비자는 하는 수 없이 375ml, 880ml, 1000ml 마오타이를 선택하곤 있지만 500ml가 가성비가 가장 뛰어나다.

 

1000ml 정가는 3199위안이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3300위안 이상으로 판매하고 있고 375ml는 1399위안, 880ml는 3580위안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물량은 부족한데 500ml를 찾는 사람만 늘어나 품절이 반복되고 있다.

 

수급불균형이 여전하자 상하이에서도 구매 제한을 두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펑파이신문은 베이징과 푸젠시에서는 1인당 2병으로 구매 제한을 도입한 상태로 베이징에서는 1299위안 마오타이는 신분증 등록을 해야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상하이의 한 유통상인은 “다음주 제품이 입고되면 전화 예약은 안되고 현장 구매만 1인당 2병으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초 큰 명절 2개를 앞두고 마오타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주가도 크게 요동쳤다. 8월 10일 기준 마오타이의 주가는 한때 499.6위안까지 반등해 500위안을 코 앞에두고 491.63위안으로 마감해 시가총액은 6176억 위안(105조 8936억 9600만원)이 되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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