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글짓기 부문 초·중고등부 대상 수상
포동주말학교, 한글학교 특별상 수상
지난 11일 제 20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자 중 상하이 지역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총영사관에서 진행됐다.
상해포동주말학교(교장 민명홍)가 외교부에서 후원하고 재외동포재단에서 주관하는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에서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송지나 학생이 초등부 대상을, 김지영 학생이 중고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상해포동주말학교가 치앙마이 한글학교와 함께 단 두 학교에게만 수여되는 한글학교 특별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상해한국학교 11학년 박현서 학생이 중고등부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영삼 총영사는 “새해가 시작되는 1월에 오늘같이 좋은 일로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매년 740만 재외동포와 1800여개의 한국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최고의 글 솜씨를 겨루는 이 대회에서 주상하이 총영사관 관내의 뛰어난 성과는 우리 지역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한 3관왕의 영예를 안은 포동주말학교의 민명홍 교장은 “우리 학교의 두 가지 역점사업은 국사와 논술교육이다. 중등 과정에서는 한국사 능력시험에 도전하거나 상하이의 각종 백일장 대회에서 많은 수상자들이 나왔다. 2015년에는 재외동포재단에서 주관하는 문학상에서 많은 수상자를 냈고, 단체상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라며 “국사와 모국어에 대한 도전의 기회를 주는 것, 황푸강을 거닐면서도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를 떠올리는 우리 아이들이 되도록 교육하는 것, 최근에 급격히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한글 교육을 담당하는 것, 이런 것들이 소박하지만 어렵고 중요한 우리 학교의 현재와 미래의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4년에 개교한 포동주말학교는 현재 유치부에서 중3과정까지 10개 학년 13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올해부터 한글교육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다문화 가정과 조선족 가정 자녀를 위한 국제반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13명의 교사와 10명의 보조교사가 봉사를 하고 있다.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 상하이지역 수상자>
수상부문 |
이름 |
작품명 |
초등부 대상 |
송지나(상해중학 6) |
비슷하지만 다른 중국에서의 생활 |
중·고등부 대상 |
김지영(SAS 9) |
기행 |
중·고등부 장려상 |
박현서(상해한국학교 11) |
나의 공간 |
공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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