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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프랜차이즈를 골라야 성공할 수 있을까?

[2006-10-31, 00:03:05] 상하이저널
"경험과 실력있는 본사 선택이 중요하죠" ㅁ인터뷰 - BBQ 서영민 총경리

"기인이 음식점을 창업해서 성공할 확률은 80%로도 안된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업체를 통하면 그 확률을 6-70%로 올릴 수 있다.''

상하이에서 우수 프랜차이즈를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BBQ 서영민 총경리는 스스로 창업해서 성공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하며, 이 쉽지 않는 창업에 본사는 도움을 줄 뿐 성공 여부는 본인의 노력과 관리 여부게 달렸다고 덧붙인다.

업종을 불문하고 일단 프랜차이즈업체를 통한 창업을 계획했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서 총경리의 입장을 들어본다.

먼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안정성 있는 아이템을 다루는 프랜차이즈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수익성이 높다고 반짝 유행하는 아이템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대중성을 고려하여 고객층이 두터운 업종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업종을 골랐다면, 관련된 프랜차이즈업종 중 브랜드를 잘 선택해야 한다. 프랜차이즈사업은 가맹 본부와 가맹점이 브랜드를 공유하기 때문에 브랜드가 잘 알려지고 실력 있는 본사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본사가 원료 공급 등에 있어 안정적인지 살펴야 한다.

다음으로는, 본사가 수퍼바이저(가맹 본부와 가맹점 사이에서 의사 소통을 담당하는 사람)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가맹점의 매출 손익, 상품, 매장, 사무 관리 등을 맡는 수퍼바이저는 운영상 문제점을 발견하면 본사와 의사 소통을 통해 개선책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어 가맹 본부와 가맹점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후관리 체계가 잘 되어있는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는지 살펴야 한다. 가맹조건은 다소 까다롭더라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본사가 성공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기타 놓치기 쉬운 부분으로는 브랜드가 상표등록이 합법적으로 되어 있는지, 점포의 임대계약관계 등이 확실한 지를 정확히 체크해야 할 것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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