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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 586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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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할머니의 기일
- 지난해 94세를 일기로 작고하신 친할머니는 막내딸이 태어나자마자 돌아가신 친할아버지를 대신해서 9남 1녀를 혼자 힘으로 키우셨다. 10남매 중 다섯째인 우리 아버지는 어린 시절 소라도 끌고 집을 나...
-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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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 이야기] 나의 상하이(上海人) 친구들
- 며칠 전 오랜 만에 큰아이 초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엄마들을 만났다. 정기적으로 모이진 못하지만 잊을만하면 한번씩 모임을 가며 꽤 두터운 친분을 쌓고 있는 엄마들이다. 로컬 학교의 특징은 학년은 ...
-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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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 이야기] 나의 고향
- 오늘도 남편은 나를 보고 "어리버리 강원도" 하면서 놀린다. 물론 내가 살짝 둔한 것은 있지만 강원도 사람을 비약하는 건 절대 아니다. 그저 그렇게 말하면 팽~ 하는 내 모습이 우스운지 걸핏하면 놀...
-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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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책임이라는 것
- 3년 동안 이끌어 온 회사를 접으며 대표였던 남편은 임원들을 내 보내고 직원 한 명 한 명의 노동계약서를 확인하며 설명하고 내보내고, 마지막 매장을 철수하고, 공장에 지불해야 할 남은 잔금 처리까지...
-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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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운동예찬
- 조금은 뜬금없지만 갑자기 40대 아줌마의 몸매 이야기가 하고 싶어졌다. 주민번호가 7**으로 시작하고, 저녁 여섯시에 울리는 애국가에 가던 길을 멈춰 보신 분, 반공글짓기 포스터 숙제하느라 머리를 ...
-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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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이 또한 지나가리
- 며칠 전 오랜 만에 한국과 합작한 백화점을 다녀올 일이 있었다. 주중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한산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한산해도 너무 한산한 느낌이었다. 물론 이유는 짐작하고도 남았다. 요즘...
-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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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贵州 겨울 여행
- 오랜만에 떠나는 15일간의 겨울 배낭여행. 어른 셋 학생 넷, 이번 여행은 구이저우성(贵州省) 이다. 새벽에 일어나 부지런히 공항으로가 3시간 비행 끝에 중국 최고의 빈민촌으로 알려진 구이저우성의 ...
-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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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술
- 책망이 누구에게 있는가? 근심, 분쟁, 원망, 까닭 없는 상처, 붉은 눈이 누구에게 있는가? 술에 잠긴 자, 혼합한 술을 구하는 자에게 있다. 눈에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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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송구영신(送旧迎新)과 신녠콰이러(新年快乐)
- "송구영신(送旧迎新 보낼 송. 옛 구. 맞이할 영. 새 신)" "근하신년(谨贺新年 삼가 할 근. 하례할 하. 새 신. 해 년)" 연말연시에 주고받는 연하장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사자성어이다. 인터넷이...
-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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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양꼬치의 추억
- 어린 시절 민족 대명절 설날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유일한 날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세뱃돈을 받는 날이어서 더 없이 기다려지던 명절이었다. 하지만 이건 정말 어린 시절 일 때...
-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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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달 콩 이
- 두 달 전 조그만 cage에 담겨 갈색 토이푸들이 우리 집에 왔다. 태어나 처음으로 강아지를 키우게 된 우리 집 아이들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대학생이 된 큰 아이를 비롯 포기하지 않고 강아지를...
-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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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사랑의 약속
- 휘리릭~ 휘파람 소리에 휴대폰을 집어 드니 오랜만인 지인이 며칠 한국을 다녀올 예정인데 강아지를 돌봐줄 수 있냐는 문자였다. 몇 년 전에 우리 집에 잠시 맡겨졌었던 아이라 그러고 싶었지만 나도 여러...
-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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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오늘 나의 상하이 hot
- 1998년 2월 어느 새벽이었다. 베이징에서 콰이처(快车)를 타고 13시간이 걸려 상하이에 도착했던 것이. 이른 새벽 희미한 안개 저편으로 처음 마주한 상하이는 시간이 멈춘듯한 유럽풍 고도古都의 모...
- 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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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로컬학교 보내려구요?
- 아이 둘을 다 로컬학교를 보내다 보니 4월부터 시작되는 입학시즌으로 인해 요즘은 부쩍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첫째 둘째는 한국 학교 다니는데 셋째 아이는 로컬학교로 알아보시는 분, 국제학교나 한국...
-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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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나의 지란지교를 꿈꾸며
-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
- 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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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한국인으로 살기
- 벌써 두 달째 한국이 참 시끄럽다. 방송을 보면 현실이 너무 답답하다. 어떻게 저런 일이 가능했을까? 어떻게 우리나라가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현실을 바라보는 한국인들은 대부분 이런 답답함을 느끼고 ...
- 20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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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김장
- 해마다 20-30통의 배추로 김장을 한다. 사 먹는 김치와 집에서 담근 김치 맛 차이가 너무 달라 어쩔 수 없다. 초등학생 막내까지 산 김치는 입에 대지도 않는다. 뿐이랴 돼지고기를 넣고 보글보글 ...
-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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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대만여행, 대만사랑
- 며칠 전 대만을 여행할 기회가 생겨 아이들을 데리고 타이페이(台北)와 화롄(花莲)을 다녀왔다. 내가 중학생일 때 대만은 내가 제일 동경하는 나라였다. 서울 명동에 있는 화교학교에 놀러 다니면서 언젠...
-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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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간단하게 살기 hot [1]
- 평소에도 정리벽이 있는 나는 연말이면 마음 먹고 짐을 정리한다. 집안 먼지도 떨어낼 겸 온 집안 물건을 다 내어놓고 밤잠도 제대로 안자고 3일 정도 꼬박 정리를 해야 직성이 풀린다. 저번 주에도 새...
-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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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이야기] 인지상정 hot
-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보통의 마음자신의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 길에서 줍게 된 돈의 주인을 찾아 주는 것 등등 사람이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보통의 마음이나 감정을 ...
- 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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