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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 623 개
  • [아줌마이야기] 하나 아닌 하나
    중국에 온 후 처음 만난 이 땅 사람은 조선족 도우미 아줌마였다. 상하이에 온 첫 날 낯선 집에 들어섰을 때 우릴 기다리고 있었고,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곳에서 내가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
    2014.12.17
  • [아줌마이야기] 김장
    다사다난했던 한해의 달력이 한 장 한 장 넘겨지고, 드디어 2014년의 달력이 한 장 남았다. 12월!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12월이 되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려는 것 같다. 매서운 바람과 추...
    2014.12.08
  • [아줌마이야기] 세대에서 세대로
    초등학생 막내가 하루는 시무룩하게 묻는다. “엄마는 저랑 몇 살까지 같이 사실 수 있어요?” 이 아이가 갑자기 왜 그러나 싶은데...... 여섯 살, 네 살 터울의 오빠, 언니에 비해 자기는 6...
    2014.12.01
  • [아줌마이야기] 나만 그러는 게 아니야! hot
    말씨도 곱고 외모에서부터 교양미가 넘치는 모모 타이타이는 운전대만 잡으면 딴 사람이 된다. 충돌할 듯 아찔한 순간에 절묘하게 차 머리를 들이밀어 넣고 득의만만한 표정으로 씨익 웃는 표정은 평소 차분...
    2014.11.24
  • [아줌마이야기] 손님, 식구 그리고… hot
    [아줌마이야기]손님, 식구 그리고… “아찌~ 아찌~” 멀리서부터 아이들의 흥분된 목소리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연우네 식구들이 왔구나. 흥, 그런데 저 녀석들 매번 아찌만 찾는단 말이야' 부...
    2014.11.17
  • [아줌마이야기] 어머니! hot
    한국을 떠나 중국에서 아이들 키우며 생활한 지 벌써 십여 년이 지났다. 짧다면 짧고 길다 하면 긴 시간이다. 그 시간 동안 엄마가 보고 싶고 그리웠던 때를 떠올려 보면 모두 내가 아프거나 힘들고 지...
    2014.11.11
  • [아줌마이야기] 동화 비틀기
    -삶의 무게를 재는 저울이 있다면 ‘백설 공주’ 이야기에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를 보여주는 마법의 거울이 나온다. 왕비가 그 거울을 즐겨 사용한 것을 보면 백설 공주의 계모 또한 시대...
    2014.11.06
  • [아줌마이야기] 동물 홀로코스트
    며칠 전 친구에게서 끔찍한 이야기를 들었다. 외환선 도로 분리대 위에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안되어 보이는 새끼 고양이가 떨며 앉아 있더란다. 그런 장소에 어떻게 고양이가 있을까 이상하기도 하고 불...
    2014.10.31
  • [아줌마이야기] 복
    나 어디나 의미가 없는 것은 없고 다 가치가 있다고, 그것을 볼 여유가 없을 뿐 이라고…. ▷칭푸아줌마(pbdmom@hanmail.net)...
    2014.10.23
  • 창간 15주년 新필진과 새 힘! 새 도약! hot
    조선희, 남궁지나. 이들의 꼼꼼한 취재는 교민들의 상하이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아줌마이야기상하이 거주 평균 12년인 주부 4명의 중국생활 이야기. 이곳에서 느끼고 경험한 희로애락...
    2014.10.22
  • [아줌마이야기] 독포인포(讀抛人抛)
    아침, 저녁으로 기분 좋은 차가움이 느껴지는 바람을 맞으며 가을이 왔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상해에서는 길지 않은 가을이 더욱 소중하게 여겨진다. 그래서 요즘은 가까운 거리뿐만 아니라, 여름이었다면...
    2014.10.14
  • [아줌마이야기] 18년 지기 hot
    두 엄마를 보며 아이들도 금새 친해졌다. 그 친구는 정확히 말하면 26년 지기 친구다. 남편이 두 아줌마의 우정에 혀를 내두른다. 친구도 주황색 차렵 이불만큼은 알아보고 놀라는 눈치다. 울면서 떠...
    2014.10.08
  • [아줌마이야기] 아디오스 화팅(华亭)
    상하이 생활 10년이 넘은 사람들은 모두 기억할 만한 곳이 있는데 현재 지하철 1호선과 10호선이 만나는 샨시난루(陕西南路) 네거리 일대에 있던 이른 바 ‘화팅시장(华亭市场)’이다. 지금은 멋진 쇼...
    2014.09.28
  • [아줌마이야기] 지금 나는 누구인가
    을까. '혼자 높아지려고 하지 않겠다'오늘 난 괭이부리말 선생님의 이 말을 되새겨본다. ▷칭푸아줌마(pbdmom@hanmail.net)...
    2014.09.24
  • [아줌마이야기] 내 몸 사용설명서 hot
    내 어릴 적 별명은 ‘짱가’였다. ‘짱가’라는 별명을 얻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기보다는, 단순히 내 이름에 ‘장’자가 들어 있기 때문에 얻은 별명이었다. 그래서 내가 지나가면 친구들은 의례 그 ...
    2014.09.16
  • [아줌마이야기] 나의 마지노선
    우리는 흔히 한계점, 최대치를 이야기할 때 ‘마지노선’이라는 단어를 쓴다. 마지노선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방어 요새였다. 10년 동안 160억 프랑이라는 천문학적인 자금...
    2014.09.09
  • [아줌마이야기] 꽃보다 아름다운 건
    “한국 갔다 왔어요”로 인사를 나누게 되는 여름 한 철이 지나갔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한국 갔다 온 사람들에게선 어딘가 다름이 느껴진다. 헤어 스타일, 피부, 옷차림 외에도 뭔가 전체적으로 더 이...
    2014.09.04
  • [아줌마이야기] 행복한 노년 hot
    하는 남편들 나이 들어 이런 증상을 이해 받지 못할 때 기분이 어떨까?"하며 활짝 웃는다. ▷칭푸아줌마(pbdmom@hanmail.net)...
    2014.08.27
  • [책쓰는상하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박상윤 작가 hot
    같았다. 나보다 다들 나이가 어렸는데도 말이다. 특히 내 프랑스친구의 시어머니인 중국 아줌마를 만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녀는 나보다 30살이나 많은 아주머니셨지만 그녀와 밥을 먹고,...
    2014.08.22
  • [아줌마이야기] 아이들 개학! 엄마는 해방! hot
    입추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제법 선선해 진 것이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더욱 기쁜 것은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한다는 사실이다. 동네 엄마들 사이에...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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