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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 165 개
  • [허스토리 in 상하이] 학도암에서 보낸 새해 첫날 hot
    2023년의 새해 첫날은 한국에서 맞았다. 중국이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자마자 아이들 학교는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았다. 교사부터 학생들까지 순식간에 확진자들이 늘어났다. 집에 구비해 놓은 자가진단키...
    2023.01.06
  • [허스토리 in 상하이] ‘제로’와 ‘위드’ 사이의 아픔 hot
    잦은 출장, 격리는 내 친구어쩌다 보니 지난번 원고 쓸 때와 마찬가지로 나는 또 격리 호텔에 갇혀 있다. 업무상 출장이 많은 나를 코로나 방역에 엄격한 중국 정부의 정책도 막지 못한 탓이다. 웃프지...
    2023.01.02
  • [허스토리 in 상하이] 한 해 끝과 시작… 김치 담그기 hot
    훅하고 옆구리를 끌어안은 찬 바람 때문에 이불 속의 온기가 참 좋다. 꼬물거리며 애벌레가 허물을 벗듯 빠져 나와 사과를 쓰윽 밀어 화면을 본다. 코시국 후 달라진 아침 풍경이라면 날씨를 확인하기 전...
    2022.12.19
  • [허스토리 in 상하이] 다시, 기지개를 켜볼 스무살의 겨울 hot
    제발 나가서 놀아라 코로나 19기간에 까오카오를 치고 대학생이 된 첫째는 오프라인 수업 시간보다 온라인 수업이 길어지니 2학년이 된 일상도 시큰둥해 보인다. 매일 내게 언제 퇴근하는지, 주말에 뭘 ...
    2022.12.16
  •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틋함 hot
    어떤 언어든지 감정이나 상태를 표현하는 형용사가 있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놀라는 것이 한국어의 다양하고 풍부한 형용사라 한다. 3년이나 떨어져 지낸 두 아이를 보기 위해 3년 만...
    2022.12.06
  •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운전하기 hot
    상하이에 와서 중국어도 잘 못하고 길도 낯설고 하니 운전은 엄두도 못 냈다. 일 년이 지나 아이가 칭푸로 학교로 옮기게 되면서 스쿨버스를 태우기 위해 푸동 시내까지 아이를 뎬동처(电动车)로 매일 데...
    2022.11.19
  • [허스토리 in 상하이] 슬픔, 분노, 희망 hot
    요 며칠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젊은 친구들이 어떻게 그렇게 허망하게 갈 수가 있는지 기사를 볼 때마다 깊은 슬픔과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민다. 참사 소식은 중국에도...
    2022.11.04
  •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나의 단골집을 소개합니다 hot
    단골집이 있다. 십 년 하고도 한두 해 더 되었으려나. 즐거운 일이 있을 때도, 속상한 일이 있을 때도, 이유없이 헛헛할 때도, 그저 시원한 생맥주 한잔이 생각날 때도 나의 발걸음은 단골집으로 향한...
    2022.10.29
  •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감수해야 하는 것 hot
    우주도 가는 시대에, 산 넘고 바다 건너는 봇짐장수3년 만에 한국에 다녀왔다. 한국에서 2주나 머물렀으나 부모님 얼굴은 뵙지도 못하고 돌아왔다. 핑계를 대고 싶진 않지만 출장 차 머문 서울에서 밤낮...
    2022.10.21
  • [허스토리 in 상하이] 우리 동네 낑깡이 이야기
    배고파 찾아온 아기 고양이상하이 어느 동네나 비슷하겠지만 내가 사는 동네도 길고양이가 많다. 무리 지어 다니기도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한 마리만 남아 이장님 순찰하듯이 동네를 돌아다니곤 한다. 우...
    2022.10.17
  •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 가을에 참으로 낭만적인 조사, 가와 을 hot
    나는 주로 자연의 색에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한다. 이른 아침 문뜩 내다본 창 밖 풍경이 짙은 초록에서 이 계절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매미마저 울음을 뚝 그치게 했던 뜨거운 상하이의 여름도 이렇게...
    2022.10.13
  • [허스토리 in 상하이] 한국과 중국 사이 hot
    스물여덟 해를 한국에서 살고 중국에 온 지 스물다섯 해가 되었다. 그사이 아이들은 상하이에서 성장해 한국으로 대학을 갔다.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을 오고 가지도 못한 채, 아이들을 보지 못한 채 3...
    2022.09.29
  •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장 게장
    최근 나에게 생긴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간장 게장을 자주 먹으러 다닌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내가 나서서 간장 게장을 먹으러 가는 일은 없었는데, 최근에 어쩔 수 없는 상...
    2022.09.23
  • [허스토리 in 상하이] 코로나, 아웃! hot
    코로나는 이제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 끈질긴 코로나는 우리 곁에서 사라질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상하이의 한 여름 땡볕에 부스 앞에 줄을 서서, 이삼 일마다 꼬박꼬박 면봉으로 입안...
    2022.09.08
  • [허스토리 in 상하이] “알고 있어, 엄마도 나가 놀고 싶은 나이지” hot
    우리 어머니는 매우 약속이 많다.문장 완성 검사에서 우리 아이가 엄마에 대해 완성한 문장이다. 여름방학 동안 한국을 방문했던 아이는 심리상담을 받아보고 싶다고 했다. 아이는 학기 중에 받은 스트레스...
    2022.09.02
  • [허스토리 in 상하이]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hot
    어려서 동네 놀이터나 학교 운동장에서 즐겨 하던 놀이 중에 손등에 모래를 잔뜩 올려놓고 탄탄하게 두드리다 손을 빼면 동그랗게 모래동굴이 만들어지던, 두꺼비 집 짓기 놀이가 있었다. 모래가 좀 촉촉하...
    2022.08.27
  •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지컬 상하이타운 hot
    상하이 무더위로 인해 하루의 절반은 외부 활동을 포기한 와중에 한국에서는 폭우로 인한 재난 소식이 들려온다. 세상이 미쳤나!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엄마는 폭우랑 폭염이랑...
    2022.08.25
  •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마천루 삼총사, 그 대장을 오르다! hot
    10여 년 전 즈음 우리 가족은 난징에서 5년 정도 지냈다. 당시 종종 상하이를 찾곤 했다. 어린 두 아이와 상하이에 오는 이유는 단 하나였다. 마천루 탐방. 하늘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한 호기심이 ...
    2022.08.12
  • [허스토리 in 상하이] My Play List
    “이제부터 화, 목, 일마다 아파트에서 핵산검사를 합니다. 봉사 가능하신 분들 말씀해 주세요.”주말마다 하던 핵산검사가 이제는 주 3회로 늘어났다. 그에 따라 봉사자들도 끝이 없는 봉사의 굴레에서 ...
    2022.07.28
  • [허스토리 in 상하이] 나의 상하이 보물 1호
    상하이에 처음 도착해 거리에서 마주한 간판들은 한자인 듯, 그림인 듯 아주 낯설게 느껴졌다. ‘과연 저 글자들을 읽을 수 있는 날이 올까?’하며 거리를 걷다 보면 그보다 더 생경하고 놀라웠던 건, ...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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