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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 308 개
  • [책읽는 상하이 144] 아주 긴 변명
    동경 이케부쿠로의 한 서점에서 만난, 수채화 같은 영화 장면을 표지로 한 소설. 내가 알지 못하는 상들과 영화들을 언급하며 작가가 유명하다는 것을 어필하지만 난 어느 것도 알지 못한다. 언어의 섬에...
    2022.05.28
  • [책읽는 상하이143] <나는 나> 내 인생의 셀프 심리학
    '내 인생의 셀프 심리학'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 책의 저자 캐럴 피어슨 Carol S. Pearson은 심층 심리학자이며 심리 상담가로 칼 융의 원형 이론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이후 인간 내면...
    2022.05.22
  • [책읽는 상하이 142]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hot
    위화, 열 개의 단어로 중국을 말하다 원제: 十个词汇里的中国위화의 이 산문집은 "사람(인민)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는 멋진 부제를 달고 있다. 부제를 위화가 의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
    2022.05.13
  • [책읽는 상하이 141]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는 전업주부에서 스타 작가로 변신한 은유 작가의 산문집이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밑줄을 박박 치고 싶은 좋은 문장들이 넘쳐나지만 이번에 다시 펼쳐 들고 보니 ‘...
    2022.05.07
  • [책읽는 상하이 140] 죽은 자의 집 청소 hot
    그만의 특별한 배웅몇 달 전 여느 날과 똑같이 시작되었던 목요일 아침, 친구의 부음을 듣게 되었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며칠 전까지 모임에서도 만나고 점심 식사도 같이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던 건강...
    2022.04.29
  • [책읽는 상하이 139] 축복받은 집
    원제: Interpreter of Maladies<축복받은 집>은 9편의 단편을 모아 출간됐다. 단편 중 하나인 ‘축복받은 집’이 책의 제목이다. 작가는 영국에서 태어난 벵골 출신으로 미...
    2022.04.22
  • [책읽는 상하이 138]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hot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다글쓴이는 중앙대 독어독문학과 교수이자 독일유럽연구센터 소장인 김누리 교수다. 처음에는 독어독문과 교수가 왜 교육 혁신과 통일 시뮬레이션에 그렇게 관심이 많을까 의아했...
    2022.04.15
  • [책읽는 상하이 137] 딱 1년만 옷 안 사고 살아보기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풀던 그녀, 비우고 다시 채우는 1년 프로젝트에 도전하다의류학과 전공 졸업생의 상하이 패션디자인 대학원 생활은 시작부터 만만치가 않았다. 서울에서 살던 방의 반도 안 되는 크기의...
    2022.04.08
  • [책읽는 상하이 136] 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는 어디에 있을까? 어떤 세계인가?미래의 세계를 상상해 본 적 있는가?오랜 전쟁 끝에 과학의 힘을 이용해 안정적인 세계를 유지하려는 전체주의 권력자가 나타난다. 자연출생자는 '야만인'...
    2022.04.01
  • [책읽는 상하이 135] 시선으로부터,
    이 작품의 주인공 심시선 여사는 엄마랑 비슷한 세대이고 나도 그녀의 딸들과 비슷한 세대다. 그래서 공감이 생긴 부분도 있고, 파격적인 삶을 살다 간 그녀에게 매혹당하며 읽어간 소설이다.심시선은 어린...
    2022.03.23
  • [책읽는 상하이 134] 한 권으로 충분한 동양사상 이야기 "공자 노자 석가"
    지은이 모로하시 데쓰지 교수는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석학이다. 그는 1982년 100세에 이 책을 쓰고, 간행되던 해에 타계했다. 데쓰지 교수는 공자, 노자, 석가를 한자리에 모아 중국의 여산廬山...
    2022.03.21
  • [책읽는 상하이 133] 당신들의 기준은 사양하겠습니다
    스펙제로 야간대생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코디네이터까지중 2 딸아이가 빌려온 책을 뒤적거리다 책 소개까지 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숙제 한 가지를 덜게 되었다.나는 딸 아이가 조잘조잘 자기 꿈...
    2022.03.18
  • [책읽는 상하이 132] 말, 혹은 살로 맺은 동행의 풍경 <동무와 연인>
    동행이라는 말처럼 편안하고 따스한 말이 또 있을까? 친구든, 연인이든, 또 다른 관계든 동행의 길이 빛날수록 돌아서는 순간은 더욱 날이 선 비수가 되는 법. 살아가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사람에 대한 ...
    2022.03.04
  • [책읽는 상하이 131] 법정이 묻고 성철이 답하다 <설전 雪戰>
    처음에 책 제목이 ‘舌戰’이 아니라 ‘雪戰’이라 왜 이렇게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한국 불교사의 두 거목 성철스님과 법정 스님의 대화가 말다툼이 아닌 눈싸움으로 제목을 택한 이유는 두 분의 ...
    2022.02.23
  • [책소개]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아일랜드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오스카 와일드’의 첫 장편 소설로, 1891년에 처음 출판되었다. 영국의 순진하고 아름다운 청년인 도리안 그레이가 우연히 외형적...
    2022.02.11
  • [책읽는 상하이 130]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hot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이 책은 조선을 연 이성계 태조부터 27대 순종까지 당대의 중요 사항과 업적을 설 선생님의 어투로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학생들에게도 추천한다. 읽다 보면 학창 시절 암기...
    2022.02.10
  • [책읽는 상하이 129] 가재가 노래하는 곳
    "습지는 늪이 아니다. 습지는 빛의 공간이다. 죽음이 쓰라리게 뒹구는 자리에 또 삶의 씨앗이 싹튼다."<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프롤로그다. 이야기는 1960년대 ‘습지’라는 낯선 배경을 ...
    2022.01.31
  • [책읽는 상하이 128] 적극적 사고 방식
    늦게 찾아온 사춘기로 방황하고 헤매던 여고생 시절, 영어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다. 단숨에 교보문고로 달려가 첫 페이지 프롤로그를 읽고 가슴 벅찬 희망을 품은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 ...
    2022.01.27
  • [책읽는 상하이 127]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아돌프 아이히만은 나치 독일 시대에 유대인을 가스실로 실어 보내는 일을 하던 행정 공무원이다.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한 일에 가담한 그는 악마의 모습으로 괴물 같이 살았을까...
    2022.01.13
  • [책읽는 상하이 126] 다크룸 hot
    영원한 이방인, 내 아버지의 닫힌 문 앞에서<다크룸>은 ‘백래시’의 저자, 페미니스트 저술가로 유명한 수전 팔루디가 연락이 끊긴 지 25년 만에 75세에 성전환 수술을 하고서 여성이 된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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