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현의 소통엽서 (20번째) - 정치하시려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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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0, 23:20:05
장똘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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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1일
소통하는
한국인회, 소통하는 권유현 권유현의 소통엽서 (20) - 정치하시려구요?이번에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선거에 출마하면서 종종 듣는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정치하시려구요?"
정치의 뜻을 인터넷 백과사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정치란 좁은 의미로는 정치란 국가를 다스리는 일,
또는 국가권력의 획득과 유지를 위한 투쟁이나 조정 등의 현상을 말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사회집단 혹은 모든 공공단체의 활동을 의미하더군요.
여럿이 함께 살아가다 보면 종종 다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정치가 생각의 차이나 갈등을 해결하고 이해 관계를 해결하는 일련의 활동이라면
저는 그런 정치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런 정치라면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니까요.
정치는 우리 주변과 생활을 바꾸는 매우 적극적인 활동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가정에서,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정치가들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넓은 의미로 보면 우리 모두가 정치가인 셈입니다.
흔히 말하는 정치인의 개념은 정당의 소속된 사람으로서
정당의 이념을 실현하고 정권을 획득하는 일련의 활동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politician이라고 하죠.
반면에 정당 차원을 넘어서 국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을 정치가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statesman이라고 합니다.
그에 반하여 이념과 철학과는 상관없이 정치를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이나 명예를 챙기는 사람을 정치꾼 혹은 정치몰이배라고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 선거 열기로 후끈합니다.
한국사회에 정치인은 많아도 존경받는 정치가는 매우 드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덜 나쁜 사람, 덜 정치배인 사람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곳 중국에서도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선거가 며칠 뒤에 치러집니다.
중국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그동안 국가의 정책에서 소외되어 왔습니다.
지금 우리 재중교민사회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바로 정치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정치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위해, 우리 가족을 위해, 우리 자녀들을 위해
이 땅에서의 삶을 더 행복하고 풍요롭게 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를 해야 합니다.
저는 앞으로 2년간 여러분과 함께
우리 재중한국인사회의 발전을 위한 정치를 하고자 회장선거에 나섰습니다.
우리가 강해지고 부유하고 존경받기 위해서라면 저는 뭐든지 하겠습니다.
저는 재중국한국인회가 강력한 정치단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재중교민 80만 모두가 참여하는 강력한 정치단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위해 재중국한국인회가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정치하시려구요?"
"예. 해야지요. 우리가 함께 손잡고 적극적으로 해야지요."
사랑합니다.
권유현 드림
권유현
홈페이지 : www.kwonyoohyun.com
홈페이지에
오셔서 여러분의 귀한 의견을 남겨주시면 한국인회의 발전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