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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上海서 축하 이벤트 열려

[2024-06-22, 07:52:34] 상하이저널
치바오 완커광장서 50주년 기념행사… 중국서도 ‘인기’ 
중국 진출 10년… 딸기맛·메로나맛·고구마맛 등 다변화

누적 판매 95억개, 한국 가공우유 1위 
전세계 40개국 수출, 내수·수출 합산 매출 3000억원     
  
[사진=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출시 5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상하이 치바오 완커광장에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올해 50살 생일을 맞았다. 1974년 6월생인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50년째 한국 가공우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시장에 첫 출시된 이후 누적판매 95억개, 최근에도 하루 평균 80만 개가 필리고 있다. 바나나맛우유는 2023년 기준 내수·수출 합산 매출 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 빙그레 매출 1조 원을 돌파시킨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빙그레 중국법인은 바나나맛우유 50째 생일을 축하하고, 중국 진출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치바오 완커광장(万科广场)에서 빙그레 공중계정에 가입하고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고객에 다양한 기념 굿즈와 제품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면 홍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50년 전통을 알리고, 원조 바나나맛우유의 맛과 품질의 정통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하철 9호선과 연결되어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치바오 완커광장에는 이벤트 첫날 20일(목) 평일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젊은 층들이 행사장 부스 앞에 모여들었다. 이벤트에 참여하고 메로나, 뽕따 등 빙그레 아이스크림을 받아가는 아이들, 일명 ‘뚱바’로 불리는 ‘단지 용기’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여성들…. 


이벤트 기간 빙그레 공중계정에는 “단지 우유가 50살? 바나나 우유 원조~ 생일 축하합니다(坛子奶50岁啦?香蕉牛奶鼻祖~生日快乐啊!)”, “가장 좋아하는 단지 우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연간 대박!(祝最最喜欢的坛子奶生日快乐!周年大卖!)” 등 50주년생일 축하 글들이 이어졌다.   

이벤트 현장에서 중국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이개동 중국법인장은 “올해는 74년생인 바나나맛우유의 50주년인 동시에 단지 모양 바나나맛우유의 중국 진출 10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이다. 이를 기념해 약 40여 개국의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빙그레는 온·오프라인에서 계속해서 중국 소비자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2004년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캐나다 등 4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바나나맛우유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에 온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관광가이드북에 ‘꼭 먹어봐야 할 한국음식’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다른 나라에서는 바나나맛우유를 유통기한이 긴 팩 용기에 담아 수출하지만, 중국에는 모방 제품 위험을 낮추기 위해 단지 용기 그대로 수출한다. 우리나라의 달항아리를 닮은 용기 그대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1문 1답]

중국 시장 진출 시기는?
빙그레는 2014년에 중국법인을 설립했다. 그 이전에도 제품 수출은 하고 있었고, ‘단지’ 모양의 바나나맛우유는 2014년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한국과 중국 시장의 차이는?
바나나맛우유는 한국 내에서는 가공유 1등 브랜드로 알려진 반면, 중국에서는 음료에 인식돼 있어 아쉬움이 다소 있다. 

중국 내 유사제품이 많은데.
초기 진출 당시 중국 각 지역에 유사 제품이 100여개는 됐던 것 같다. 대부분 사라지고 현재는 약 10여개 정도 유통되고 있다.

왜 ‘바나나맛’이었나?
1974년 바나나는 수입 제한 품목이라 귀한 과일이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당시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바나나의 맛을 대중화시켰다. 이후 딸기맛, 메로나맛, 고구마맛 등 다양한 맛으로 다변화시키며 성장해왔다. 

바나나맛우유의 ‘용기’에 대해 
당시 개발팀에서 우연히 도자기 박람회를 갔다가 우리나라 고유의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어 ‘단지’ 모양을 구상했다. 한국에서는 50주년을 맞아 “단지 ____할 용기” 에디션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나나맛우유 출시 후 240㎖의 ‘뚱뚱한’ 용기를 단 한번도 바꾼 적이 없다.

‘단지’ 용기와 ‘팩’ 용기는 어떤 차이가 있나?
단지 용기 우유는 냉장유통으로 유통기한 23일인 반면, 팩 용기 우유는 상온 유통으로 유통기한이 10개월이다. 유통기한(과정)에 차이가 있어 단지 용기에 우유 함유량이 높다. 팩 우유는 상온 유통이 가능해 우유 함유량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해서 마시면 단지 용기와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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