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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광복 직후 미국이 우리 민족 죽음의 길로 몰아버려”
2014-05-22, 21:20:02 동수
추천수 : 269조회수 : 3407
 
▲ 단일후보 기자회견을 갖는 이재정 교육감후보 ⓒ 연합뉴스

진보진영의 단일후보인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가 ‘광복 직후 미국이 군정 포고령을 내려 식민통치했다’고 주일예배에 전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본 발언은 지난해 8월 13일 향린교회에서 남북평화통일 공동기도 주일을 맡아 이재정 후보가 예배 당시 ‘역사에 도전하라’는 설교에 포함된 내용이다.

향린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재정 후보는 “국제 패권주의나 시장 질서를 내세워 신자유주의로 내몰아가는 기득권자들에 의하여 (우리는) 변방으로 내몰렸다”면서 1945년 해방 절후 미국이 우리 민족을 죽음의 길로 몰아 버렸다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1945년 일본의 패망 선언 직전 소련과 미국의 한반도 군정 포고를 언급하던 중 “일본이 무릎을 꿇고 패망을 선언하기 일주일을 앞두고 한반도는 벼랑 끝에 다시 내몰렸다. 1945년 8월 7일 소련군이 북한을 무력으로 점령하기 시작했다”면서 “이에 놀란 미국은 바로 68년 전 오늘 3.8선을 기점으로 북은 소련이 남은 미군이 점령하여 군정으로 다스리자는 한반도 분단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군정 포고령을 내려 우리 민족 지도자들의 독립 소리를 막고 그해 9월 미군이 들어와 남한 전역을 점령 통치했다”면서 “그들에게는 우리 민족의 존재도 우리 국가의 가치도 보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또한 “일본 제국주의가 한반도를 짓밟도록 내몰았던 미국이 다시 한 번 한반도를 분단시키고 우리 민족을 죽음의 길로 몰아 버린 것”이라고 규정했다. 따라서 1945년 해방은 해방이 아니라 미국과 소련의 군정 식민통치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 소련군과 함께 3.8도선 이북으로 들어온 김일성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전 통일부 장관을 보낸 이재정 후보의 이 설교문은 분단의 원흉인 소련과 그 꼭두각시 김일성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한 채 미국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을 가하고 있다. 

소련이 북한을 철저하게 공산화해 한반도 분단을 일으킨 것에 대한 비판은 찾을 수 없다. 더구나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공인하고 김일성의 남침을 허용한 사람은 다름 아닌 소련의 수상 스탈린이다. 

또한, 이재정 후보는 개성공단 재개, 이산가족 상봉, 장기수(적화통일 사범, 비전향 공산주의자)의 방북을 요구하면서도 납북자, 국군포로 송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정전체제를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바꾸기 위하여 종전과 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가장 원하는 시나리오가 바로 평화협정 체결이다. 협정이 체결되면 남한에 주둔하는 유엔군사령부는 해체되고 주한미군도 철수해야 한다. 

평화협정 체결 등은 이적단체 및 종북세력뿐만 아니라 야권에서도 광범위하게 주장하는 내용이다. 이재정 후보의 국가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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