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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바라보는 서울 명동
2009-12-11, 09:07:02 표그라픽스
추천수 : 227조회수 : 2485
 

















 
















 































 
















 
















중국인들이 서울에 오면 명동거리를 꼭 들르는데 서울에 있어서 명동의 중요성은 베이징에 있어서 왕푸징(王府井)의 중요성과 맞먹는다고 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부터 롯데백화점까지 거의 1km에 달하는 거리는 세계와 한국의 각종 고급브랜드들이 한국의 패션을 선도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명동은 우선 한국 패션의 중심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아르마니, 샤넬, 구찌 등의 유명 명품들을 모두 볼 수 있다. 명동은 세계의 특색과 한국의 특색이 함께 갖춰진 외국인과 한국인들의 일순위 쇼핑장소라고 할 수 있다. 명동의 상품들은 남대문과 동대문시장의 상품과 비교해 고급상품 위주로 되어 있다. 또한 주변에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있어 쇼핑의 편의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한국의 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는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첫째 설화수의 품질이 좋으나 중국에 분점이 없기 때문이다. 둘째는 중국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가장 구매하고 싶어하는 것이 한국 특색을 갖춘 물건으로 설화수의 지명도와 좋은 품질은 중국관광객들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중국인들은 명동의 매력에 대해 쇼핑천국이라는 이유 외에도 한국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다양한 먹거리와 각종 음식점들로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점을 든다. 또한 관광의 각도에서 보면 한국의 유행문화를 대표하는 최전선이자 젊음으로 넘쳐나는 현대풍 거리문화도 명동의 매력을 한껏 돋보이게 만든다고 보고 있다.

서울대학교 소비학과 교수 김란도는 “부유층들이 모이는 청담동은 폐쇄된 공간인 반면 명동은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다. 국내외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들은 동시에 국제적인 감각이 넘치고 자유로운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래서 명동은 유명 쇼핑거리의 각종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중국망신문중심(china.org.cn)-(주)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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