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중국 최고층이자 세계 두 번째로 높은 빌딩, 상하이타워(上海中心)가 완공되어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119층 전망대까지 오르는 고속 엘리베이터 또한 준비를 마쳤다고 동방망(东方网)는 12일 전했다. 1초당 18미터 속도로 55초면 119층 전망대까지 한번에 닿는다. 하강 시에는 1초당 10미터로 70초면 1층에 도착한다. 이 같은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총 3대가 구비되어 있다.

119층 유리창을 통해서는 상하이 최고층 건물로 존재해왔던 상하이환치우진롱중신(环球金融中心), 진마오따샤(金茂大厦), 동팡밍주(东方明珠)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상하이타워의 최고층인 125~126층에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윈드댐퍼(wind damper)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소규모 음악 연주회, 예술전시회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하이타워 전망대에서는 기념품 판매, 공중 우체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 최고층 건축사 전시회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종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