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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어린이, 비만•근시 우려 수준

[2019-11-21, 15:27:15]

중국에서 갈수록 높아지는 어린이 비만 및 근시율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계면신문(界面新闻)이 보도했다.


최근 교육부 기초교육 품질감독센터는 '2018년 의무교육 품질 검사--수학 학습품질 검사 결과 보고서'와 '2018년 의무교육 품질 검사--체육과 건강 검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중국학교의 4학년, 8학년 학생들의 신체발육 정도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국 31개 지역의 6680개 중소학교의 4학년, 8학년 학생 20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학교장 6천여명과 3만여명의 수학교사 및 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체육 보고서'에서는 학생들의 정상체형 비중이 2015년에 비해 낮아졌고 특히 도시 학교의 정상비율(74.4%)이 농촌학교(76.7%)에 비해 더욱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체중 비율은 낮아진 반면 과체중 비율은 오히려 늘어났다. 비만율은 4학년에서 1.9%p 증가했고 8학년에서는 2.2%p 증가했다.


'수학 보고서'에서는 학생들의 수학 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학생들의 느끼는 초조함, 불안감도 늘어나고 있었다.


대부분 학생들의 수학능력은 중등 또는 그 이상의 수준에 도달했다. 다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에 대한 자신감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학년 학생 가운데서 수학에 대해 자신감이 높다거나 비교적 높다고 답한 비율이 72.9%인데 반해 8학년은 58.8%에 불과했다. 아울러 공부에 대한 초조감 또한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의 청소년 근시도 갈수록 저령화되고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학교(초등) 1학년 근시율은 15.7%에 불과하지만 6학년에 이르러서는 59%로 급증, 중학교 1학년 근시율은 64.9%, 3학년은 77%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3에 이르러 중고도 근시로 발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600도 이상의 고도 근시 비율이 2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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