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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NS 차단조치 '카카오'보다 '라인' 타격 커

[2014-07-03, 10:13:33] 상하이저널
지난 1일부터 차단된 국내업체의 SNS 차단 조치는 '카카오'보다 '라인(LINE, 중국명 连我)'에 더욱 충격이 크다. 카카오톡은 중국내 가입자 기반이 크지 않고 대부분 유학생이나 현지 교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라인은 최근 중국내 현지 개발팀을 꾸리며 중국 진출을 본격 준비했었기 때문이다. 
 
중국 현지에 맞춘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기 때문에 라인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접속차단이 장기화될 경우 사업을 철수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놓이게 된다.
 
중국의 해외 서비스(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차단은 정권에 대한 부정 여론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자국내 인터넷이나 언론의 경우 통제가 가능하지만, 해외 서비스는 통제나 검열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LINE의 불통 문제는 6월 30일 대만지역에서 발생했으며 1시간 만에 복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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