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토종 디디추싱, 세계 최대 우버 중국 법인 인수”

[2016-08-01, 07:18:03] 상하이저널
중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업체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이 분야의 세계 최대 업체인 미국 우버의 중국법인을 인수한다고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우버의 중국법인인 우버 차이나 투자자들은 합병 회사의 지분 20%를 배분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또 디디추싱과 우버 중국 법인이 합병된 회사의 기업가치는 350억달러(38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세계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높은 680억 달러(약 75조3000억원)로 추산되고 있다. 디디추싱도 지난 6월 애플에서 10억 달러를 비롯해 73억 달러의 자금을 새로 조달하면서 기업가치가 280억 달러(약 31조원)까지 뛰어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그동안 중국 차량공유 시장에서 3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자금을 쏟아부으며 치열하게 경쟁해왔다. 디디추싱이 시장 점유율 85.3%로 압도적 1위를 하고 있으며, 우버(7.8%)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우버는 디디추싱과의 경쟁 과정 등에서 2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고 중국 자산을 매각하라는 투자자들의 압박에 시달려왔다.

양사의 합병은 지난주 중국 당국이 차량공유 서비스 합법화를 발표한 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중국 당국은 11월부터 차량공유 서비스를 비용 이하로 운영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온라인 차량예약 서비스 관리 시행방안’을 시행한다. 이 방안에 따르면 차량공유 서비스 운전자는 최소 3년의 운전 경력이 있어야 하며 범죄 전과가 없어야 한다. 차량공유 서비스에 쓰는 차량은 주행거리가 60만㎞ 이하, 좌석은 7개 이하로 제한했다. 서비스 이용자의 정보도 국내에 서버를 둔 차량공유 플랫폼 업체에 최소 2년간 저장하도록 했다. 새 규정은 오는 11월1일부터 시행된다. 법제만보는 “차량공유 서비스의 합법화는 국가가 공유경제 발전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기사 저작권 ⓒ 경향신문 박은경 특파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집중단속 대상 10가지 교통위반 벌점, 벌금.. hot 2016.06.17
    상하이 집중단속 대상 10가지 1. 자동차 주차위반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된 차량은 모두 단속 대상이다.  2. 차선 불법 점거&n..
  • 여름철 차량관리는 이렇게! hot 2016.06.17
    이번 주 핫이슈는 ‘운전자의 기본상식’이다. 여름철 차량관리, 강력해진 상하이 교통법규 등에 대해 알아두자.
  • 上海 교통정보가 내 손 안에! hot 2016.02.13
    똑똑한 교통앱으로 편리하고 안락한 교통생활  한파에도 버스 장류장에 서서 기약 없이 버스를 기다렸다면, 혹은 빈 택시가 야속하게 지나쳐가는 것만 원망했다..
  • 하이난다오, 섬 일주 고속철 전면 개통 hot 2015.12.30
    중국 최대 휴양지인 하이난다오(海南岛)에 섬 전체를 일주하는 고속철이 30일 전면 개통됐다고 앙시신문(央视新闻)이 보도했다. 지난 2010년 12월에 개통되어 운..
  • 上海 10월8일부터 택시비 인상 hot 2015.10.01
    엑스포택시는 기본요금 16위안 작년 연말부터 제기된 상하이 택시비 인상이 오는 8일부터 전격 시행된다. 2011년 7월 인상 이후유지해 온 기본요금 13위안에 유..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5.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6.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7.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10.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6.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9.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