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시북 고신기술복무단지(上海市市北高新技术服务园区)방문 |
|
구이양(贵阳)빅데이터 센터 방문
구이저우성, 상하이 빅데이터 센터 벤치마킹
전라북도 상하이대표처(소장 이지형)가 빅데이터 배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대표처는 12월 2일 상하이 데이터 센터인 '상하이 시북 고신기술복무단지(上海市市北高新技术服务园区)'를 방문한데 이어,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최대 빅데이터 밸리로 알려진 구이저우성의 '구이양 빅데이터 센터(贵阳 大数据中心)'를 방문했다.
상하이 시북 고신기술복무단지에서는 상하이 지하철10호선 무인운행, 비접촉식 엘리베이터 운행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신 응용사례를 시찰했다. 또 구이양에서는 구이저우성 외사판공실과 전북-구이저우성 간 빅데이터 분야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고, 구이양 빅데이터센터 종합시험구, 빅데이터 거래소 등을 살펴봤다.
이 같은 활동은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SK그룹의 2조원 규모의 새만금 데이터센터 조성 투자협약에 따라 빅데이터 선진지인 중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중국의 빅데이터 시장은 2015년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 중국의 빅데이터 시장규모는 84.7억 달러로 한국(7.6억 달러)의 약 10배 수준에 해당한다.
중국 정부는 금융, 마케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융합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구이양(贵阳)빅데이터 거래소'를 비롯한 중국 내 14개의 빅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추세다.
전북대표처는 새만금에 2024년까지 데이터 4개동, 2029년까지 16개동의 SK데이터 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빅데이터 선진지인 중국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정보를 수집해, 도 본청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빅데이터 분야 기업유치 및 창업을 위해 추진한 중국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빅데이터 활성화 정책에 대한 심도있는 조사를 통해 전라북도가 빅데이터 분야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상하이대표처 이지형 소장은 "새만금에 SK그룹의 데이터 센터가 조성되는 것을 계기로 전라북도가 빅데이터의 중심지가 되어 전북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빅데이터가 전북 대도약의 한 테마라고 생각하고 중국 현지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살펴서 본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