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 비즈니스 아카데미’ 초청 특강
10월 29일(화) 오후 1시 이병률 시인 "우리는 사랑하면서 살 수 있을까"
11월 16일(토) 오후 3시 김종대 전 의원 "대혼란의 세상, 희망을 찾아서"
[사진=10월 29일 이병률 시인(左), 11월 16일 김종대 전 국회의원(右)이 상하이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감성장인 이병률 시인과 군사안보전문가 김종대 전 국회의원이 상하이에서 특강을 연다.
‘상하이저널 비즈니스 아카데미’가 주관하고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후원하는 이번 초청 강연에서 이병률 시인은 오는 29일(화) 오후 1시 ‘우리는 사랑하면서 살 수 있을까’를 주제로 상하이 교민들을 만난다. 가을 오후, 사랑과 위로의 시로 사람을 물들이는 시간을 갖는다.
이병률 시인은 최근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을 비롯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바다는 잘 있습니다> 등 다수의 시집을 펴냈다. 또한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등 여행산문집 3부작이 큰 사랑을 받으며 밀리언셀러 작가 대열에 올랐다.
한편, 이병률 시인은 지난달 20일 연세대 의대 총동창회가 제정한 ‘마종기문학상’의 초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현대시학작품상, 발견문학상, 박재삼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내달 16일(토) 오후 3시에는 군사안보전문가 김종대 전 국회의원(연세대 통일연구원 객원교수)이 강연을 연다. 김 전 의원은 유튜브 채널 ‘김종대의 뻥 뚫리는 TV’에서 군사 안보뿐 아니라 정치 시사 분야까지 통쾌한 발언으로 22.2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국방 관련 행정 경험을 쌓았으며, 20대 국회의원으로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최근 공저로 펴낸 <대혼란의 세상 희망을 찾아서>에서 그는 군사전문가의 시선으로 ‘AI 시대의 전쟁과 평화’를 다뤘다.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등 최근의 전장과 무기 개발에 AI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소개하고, 그 위험성과 함께 AI 무기의 통제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종대 전 의원의 이번 상하이 초청 강연에서 AI에서 기후재난까지 격변의 세계를 진단하고, 분쟁과 갈등을 넘을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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