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증시 자금 순유입, 외자투자 2개 분야 집중

[2020-12-30, 16:49:52]

올 들어 수천억 위안의 외자가 중국 A주 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자는 최근 8주  연속 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게는 한주에 245억 4000만 위안(4조 905억 원)의 외국 자본이 A주 시장으로 흘러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가 보도했다.


퉁화순(同花顺)의 자료에 따르면, 12월 23일 기준 북상자금(상하이 및 선전 증시에 유입된 자금)이 1953억 5100만 위안(32조 5,630억 원)으로, 12월을 포함해 9개월동안 자금이  순 유입됐다. 비록 유입된 자금 규모가 지난해(3517억 4300만 위안)에는 못 미치지만 거래규모 면에서는 지난해를 훌쩍 뛰어넘었다. 올해 거래규모는 20조 6800억 위안(3,447조 1,49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9조 7600억 위안 대비 무려 111.92%나 급증했다. 이는 또 최근 5년동안 거래규모가 최초로 10조 위안(1666조 원)을 돌파한 것이다.


12월 28일 기준, 올 들어 거래량 톱10에 이름을 올린 주식은 모두 133개였다. 거리전기(格力电器)와 닝더스다이(宁德时代)의 순 매입 규모는 모두 100억 위안(1조 6,669억 원)을 넘었다. 또 메이디그룹(美的集团), 롱지구펀(隆基股份), 마이루이이랴오(迈瑞医疗), 헝루이이야오(恒瑞医药) 등 주식도 50억 위안 이상의 순 매입이 이뤄졌다.


주목할 부분은 북상자금이 올해 일정한 '리더십효과'를 나타냈다는 점이라고 퉁화순은 전했다. 북상자금이 선택한 주식 가운데서 62개가 같은 기간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보다 11.36%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들이 차지한 비중은 60%가량이다. 이 가운데서 BYD를 비롯한 25개 주식은 올 들어 100% 넘게 올랐다.


분야별로는 전자, 의약 등 분야에 대해 외자 투자가 집중됐다. 안신증권(安信证券)은 "올 들어 북상자금이 전기설비와 신 에너지, 의약, 기초 화공, 기계, 식품음료 등에 대한 비중을 늘렸다"면서 "그 가운데서도 의약과 전기, 신 에너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금융, 비금융권에 대한 투자열정은 어느정도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 주식 시장에 대해서도 업계내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미중 금리격차가 10년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고 코로나 사태의 불확실성, 주요 경제국들의 경기 부양정책 기조 등 환경요인들로 인해 중국 증시에서 사이펀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신증권은 새해에 A주시장으로 흘러드는 북상자금이 2000억~2800억 위안(33조 3,380억 원~46조 6,73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 규모가 올해를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호 분야는 전기설비와 신 에너지, 의약, 식품음료, 기계, 화공 등의 선두 기업이 될 전망이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hot 2020.12.31
    '민법전(民法典)' 시행 및 9개 법률규정 폐지지난 5월 28일 개최된 제13기 전국인대 3차회의에서 '민법전(民法典)'이 통과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 베이징 오피스 5곳 중 1곳 텅텅, 공실률 10년.. hot 2020.12.30
    올해 베이징의 오피스 공실률이 19.4%까지 상승하며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0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가 보도했다. 공실률이 늘어나면서 임대료도 동기대..
  • 옌통 고속철 개통, 옌청-상하이 2시간 주파 hot 2020.12.30
    옌통 고속철 개통, 옌청-상하이 2시간 주파 30일 옌청(盐城)에서 난통(南通)을 잇는 고속철이 개통한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서...
  • 상하이, 외자 유치 40년 '성적표' 공개 hot 2020.12.29
    올해로 외자 유치 40년을 맞은 상하이가 '성적표'를 공개했다. 29일 계면신문(界面新闻)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80년 상하이 최초의 합자기업인 쉰다엘리베..
  • 신화사 선정 '올해의 10대 뉴스' hot 2020.12.29
    코로나의 유행으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 한해를 보내면서 신화사가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1. 코로나와의 전쟁, 큰 성과갑작스럽게, 큰 충격으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6.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7.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10.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3.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4.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5.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6.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7.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8.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9.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10.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6.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분야별 Topic

종합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3. 중국, 호주 국민에 ‘무비자’ 입국..
  4.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5.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6.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7.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8. 순환 열차로 떠나는 장삼각 여행지
  9. 알리페이, 콘텐츠 이용자 8배 급증…..
  10. 지금 상하이에서 가장 핫한 곳? 바로..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3.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4. 알리페이, 콘텐츠 이용자 8배 급증…..
  5.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115..
  6. 샤오미 전기차 판매량 ‘뚝’…신세력..
  7.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8.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9.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10. 中 70개 도시 5월 부동산 가격 공..

사회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중국, 호주 국민에 ‘무비자’ 입국..
  3.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4.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5. 지금 상하이에서 가장 핫한 곳? 바로..
  6.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7.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8.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9.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10.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5.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