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상반기 혼인신고 역대 최저…1년 새 50만 쌍 감소

[2024-08-07, 08:29:28]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2024년 상반기 중국 혼인신고한 부부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5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지난 2일 민정부에서 발표한 ‘2024년 2분기 민정통계데이터’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혼인 신고한 부부가 343만 쌍, 이혼 부부는 127만 4000쌍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혼인 신고 부부는 392만 8000쌍, 이혼 부부는 131만 7000쌍이었다. 1년 새에 혼인 신고 부부가 49만 8000쌍, 거의 50만 쌍이 감소한 것이다. 동시에 이혼 부부도 4만 3000쌍 감소했다.


혼인 신고 부부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2014년 같은 기간 694만 쌍이 혼인신고를 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 셈이다. 2023년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혼인신고 증가가 있었지만 사실 최근 수 년 동안 혼인신고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었다.


한 해 혼인신고 규모도 2013년 1346만 9000쌍에서 계속 감소하며 2019년 1000만 쌍이 무너졌고 2021년에는 800만 쌍, 2022년에는 700만 쌍이 무너졌다.


7차 전국 인구 조사에서도 젊은 층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1980년대 생, 1990년대 생, 2000년대 생의 규모를 조사한 결과 각각 2억 1500만 명, 1억 7800만 명, 1억 5500만 명이었다. 혼인 적령기 인구의 성비 불균형도 심각하다. 20대~40세까지 남성이 여성보다 무려 1725만 명 많았다. 초혼 연령도 2010년 남성 평균 25.75세에서 2020년에는 29.38세로 늦어졌고, 여성은 4세에서 27.95세로 늦어졌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당연하다”로 일관되었다. “혼자서도 먹고살기 힘든데 1+1로 늘어나면 더 많이 쓰게 될텐데… 결혼을 많이 하는 것이 이상하다”, “결혼은 쉽지만 이혼은 어렵다”, “아이를 낳기 싫은 게 아니라 아이 낳으면 최소 2년 동안 제대로 일을 못한다”, “현대인들의 혼인과 연애 관념이 달라졌다”, “결혼으로 인한 부담이 너무 크다”, “여자들의 눈이 너무 높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4.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5.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6.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7.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8. 화웨이, ‘트리폴드폰’ 사전예약 28..
  9.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10.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경제

  1.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2.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3.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4.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5. 화웨이, ‘트리폴드폰’ 사전예약 28..
  6. 디디, 연휴 앞두고 기사 포함 단기..
  7.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8. 中 1~8월 저장 배터리·시스템 투자..
  9.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10.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사회

  1.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4.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7.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7.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4.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7. [교육칼럼] ‘OLD TOEFL’과..

분야별 Topic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맛있다고 소문난 상하이 요거트 브랜드..
  3.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4.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5.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6.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7.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8.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9.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10.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경제

  1.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2.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3.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4.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5.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6. 상반기 판매량 中 1위 달성한 화웨이..
  7.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8.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9.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10. 타오바오, 위챗페이 결제 '전면 허용..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3.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4.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5.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6.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7.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8.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9.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10.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4.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7. [교육칼럼] ‘OLD TOEFL’과..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