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식료품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저소득층을 보조하는 최저 생계비를 1인당 월 평균 15위엔 이상 인상키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와 재정부는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식료품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생계비를 인상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방침에 따르면 최저생계비 수급 대상자들은 1인당 적어도 매월 15위엔을 더 받게 되며 성(省) 등 지방정부는 이 기준을 바탕으로 지방 별로 적합한 생계비 금액을 지정하게 된다.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중국의 성, 자치구, 시 등 31개 지역에서 지급하고 있는 최저 생계비는 1인당 1년에 857위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