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최근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에서 2007년 경제 10대 뉴스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의 화두였던 중국 경제과열과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했던 것처럼 1, 2위를 차지했다.

1. 통화정책 10년 만에 '긴축'전환
12월 5일 폐막된 중앙경제사업회의에서 경제의 빠른 성장이 과열로 전환되고 물가상승이 구조적 상승에서 인플레로 전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0년간 유지해 왔던 <온건통화정책>을 <긴축통화정책>으로 수위를 높인다고 발표했다.

2.CPI 최고치 기록
올 들어 돼지고기 등 식품가격 급등으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하면서 11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3.상하이 선전증시 30조元 돌파
지난 8, 9일 양대 증시의 시가총액은 21조 위엔을 돌파하면서 처음으로 GDP 총량을 초과했다. 10월말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30조 위엔을 넘어서면서 미국과 일본 다음으로 세계 3위 자리에 올랐다. 또한 올 한해 동안 총 120개 기업이 IPO를 통해 4천469억 9천600만 위엔의 자금을 조달했다.

4.6차례 금리인상, 10차례 지준율 인상
10차례 지준율 인상중앙인민은행은 유동성 과잉과 물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올 들어 6차례나 금리를 인상했고 지준율에 대해서도 10차례 인상 조정했다.

5.거시조정 중 집값 상승세 유지
일련의 거시조정 가운데서도 올해 집값은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어 정부 당국은 지난 8월의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택난 해결에 관련된 약간 의견>, 9월의 두 번째 주택 구입시의 선납금 비율 및 대출금리 인상 조정, 11월의 <염가임대주택보장방법>과 <경제형주택관리방법> 등을 통해 주택보장제도를 실시할 데 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5. 거시조정 중 집값 계속 높게 유지, 주택보장제도 제정 가속화
일련의 거시조정 가운데서도 올해 집값은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어 정부 당국은 지난 8월의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택난 해결에 관련된 약간 의견>, 9월의 두 번째 주택 구입시의 선납금 비율 및 대출금리 인상 조정, 11월의 <염가임대주택보장방법>과 <경제형주택관리방법> 등을 통해 주택보장제도를 실시할 데 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6. 물권법, 기업소득세법 등 경제 관련 법규 출범
지난 3월 16일의 제10기 전국인대 5차 회의에서 물권법과 기업소득세법이 다수 천성으로 통과되었으며 8월 30일의 제10기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29차 회의에서 반독점법이 통과되었다.

7. 해외투자 확대, 금융기관의 QDII 상품 발매
국제수지 불균형이 날로 심각한 가운데 자금유출 확대는 올해의 외화관리 사업 중 중대한 과제로 떠올랐으며 이 과정에서 QDII제도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 기준으로 은행, 펀드, 보험사들의 QDII 상품 발행규모는 300억 달러에 달했다. 이 밖에 내국인의 해외증시 직접투자에 대한 시범은 허가를 받고 준비 중에 있다.

8. 특별국채로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설립, 블랙스톤과 JP모건에 80억 달러 투입
지난 9월 29일 특별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2천억 달러 자금으로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中国投資有限责任公司)가 설립되었으며 미국의 블랙스톤과 JP모건에 이미 80억 달러 투입했다.

9. 서민 재테크 붐, 은행예금잔액 5년 만에 첫 감소
증시 강세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확대되었다. 금융기관들의 올 10월 위엔화 예금잔액은 37조 8천500만 위엔으로 전월 대비 4,498억 위엔 줄어들었으며 2002년 2월 이래 처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민들 가운데 재테크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신주청약, 펀드구입 등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올해 펀드상품의 순자산가치는 3조 위엔을 웃돌았다.

10. 원유 공급부족으로 국가석유비축센터 설립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국내외 정제유 가격차가 커지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심각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1월1일부터 정제유 가격에 대해 인상 조정하기로 결정했으며 대응되는 에너지전략 조치도 순차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다. 국가석유비축센터는 이미 설립되었고 에너지법 초안은 의견 수렴 중이다.▷번역/최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