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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상하이 김성수 지점장

[2008-03-18, 22:24:14] 상하이저널
신한은행은 내달 베이징에 현지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03년 10월 상하이에 진출한 상하이분행도 우중루(吴中路)지행 오픈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상하이로 부임한지 두달여 된 김성수 신임 지점장은 톈진(天津)분행에서 4년 근무 경력을 갖고 있다. 김 지점장은 "중국정부의 금융정책변화로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톈진에서 근무경험이 있었지만 상하이는 국제금융중심지답게 외자은행이 상당수 진출해 있어 과거에 비해 영업환경이 어려워져 직원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또 "톈진과 상하이는 교민들의 거주환경에는 차이가 있지만 중국에서의 금융권 이용은 모두 비슷한 불편함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불편을 `자부심이 되는 일등 은행'이라는 한국내 명성 그대로 교민들께 양질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주로 한국투자기업을 중심으로 한 예금, 대출, 수출입금융, 외환 등 기업금융 전반을 취급해왔다. 그간 개인고객을 위한 리테일 업무는 예금 및 환전, 송금 등 일부 업무를 제한적으로 수행해왔으나 앞으로 중국 현지은행과 마찬가지로 개인고객의 인민폐 예적금, 대출업무 등 교민들을 위한 금융서비스에 노력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상회가 자리한 우중루 현윤빌딩 1층에 우중루지행을 준비, 현재 인테리어 작업 중에 있어 푸시(浦西)지역 교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우중루지행 개설에 대해 김 지점장은 "사실 그간 영업타깃은 기업위주였다. 우중루지행 오픈과 함께 교민들이 요구하는 핵심 서비스를 파악,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도록 할 것이며 교민들과의 릴레이션십(Relationship) 증진을 위해 한발 더 다가서겠다*라고 전했다
우중루지행 개설을 앞두고 현지직원 추가 모집중인 신한은행 상하이지점은 현재 한국직원 4명, 현지직원 17명이 근무하고 있다. 개인영업(소호영업)과 PB분야에 노하우를 축적, 중국 현지은행으로 뿌리내릴 각오로 모든 직원이 매진하고 있다. 또한 법인 출발을 위해 예금 신상품 개발 중이며, 펀드관련 고수익형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우중루지행 설립 이후 상하이내 2, 3차 지행을 열어 교민을 위한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며, 다양한 상품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중국지역에 텐진분행 빈하이지행 칭다오분행을 포함하여 총 4개 영업점을 두고 있다. 상하이에는 한국은행 중 세번째로 진출해 상하이를 중심으로 중국 남부 전지역을 영업 무대로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 한국내에서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고 은행으로 평가되듯, 중국 현지법인설립도 타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었지만 중국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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