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의 CBD 조성, 장삼각 아우르는 종합센터로
상하이의 6대 CBD(중심업무지구)에 이어 푸퉈취(普陀区)에 제7의 CBD가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上海新闻网 보도에 따르면 푸퉈취 정부는 전루부도심(真如城市副中心)과 창펑(长风)생태CBD를 연결하는 푸퉈중환CBD를 중점 개발지역으로 정하고 올해 말까지 150만㎡의 서비스 관련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푸퉈중환CBD는 기획용지가 70.66만㎡, 중환선을 중축으로 남쪽 쑤저우허(苏州河)에서 북쪽 후쟈리우고속도로(沪嘉浏高速公路)에 이르는 구간으로 장삼각 지역을 아우르는 CBD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신창정상우다샤(新长征商务大厦), 뤼저우중환중신(绿洲中环中心), 차이푸광장(财富广场) 등을 비롯한 9대 현대CBD 프로젝트가 조성됐으며 세계 500대 기업과 국내 대기업 등이 입주해 있는 상태다.
생활과 현대 서비스업이 어우러진 중심업무지구 건설을 특색으로, 창정(长征)지역에 위치한 상하이 최대 쇼핑센터인 바이렌중환쇼핑센터(百联中环购物中心)의 규모확장에 나섰다. 41만㎡의 상업플라자 옆에 25.7만㎡의 생활플라자를 건설 중으로 머지않아 66만㎡ 대규모의 쇼핑센터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업계 내 관계자들은 “상하이에서 쑤저우까지 자동차로 30분~1시간 거리에 불과하다”며 의식주행 시설이 완비된 중환CBD는 상하이와 쑤저우 소비자를 동시에 아우르는 서비스생활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상하이 6대 CBD는 런민광장(人民广场), 난징시루(南京西路), 화이하이루(淮海路), 루자주이(陆家嘴), 쉬자후이(徐家汇), 훙차오(虹桥) CBD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