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경절 휴가를 즐기고 온 뒤 졸리고 온몸에서 맥이 빠지는 증상을 겪는다. 온종일 멍하고 일이나 학업에 집중을 할 수 없다 재충전의 기회였던 국경절 휴가를 보낸 뒤에 피로와 소화불량 등 후유증을 앓는 사람이 많다.
이는 휴가에 맞춰졌던 생체리듬이 직장이나 학교생활에 다시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2일이면 생체리듬이 휴가 전의 상태로 어느 정도 돌아오고 1∼2주면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나 심한 경우는 몇 주 동안 극심한 휴가 후유증을 앓고 일, 학업 등에 지장을 받는다. 이를 방치하면 만성피로, 우울증 등으로 악화 될 수도 있다.
매년 돌아오는 국경절 휴가 지만 늘 이런 휴가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후유증을 극복하고 본래의 생활로 돌아갈 방법은 없을까? 해서 재경대학교 학생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국경절 후유증을 극복했는지 인터뷰해보았다. ▷김현화(재경대·3)
◎ 규칙적 수면으로 생활리듬 찾기
이번 휴가 기간 나름대로 정말 편하게 지냈다.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자고 잘 만큼 자다가 일어나면 TV를 보던가 게임을 하거나 그러다 지겨우면 또 자고 그러다 보니 생활리듬이 무너졌다 생활리듬이 깨진 것 또한 휴가 후유증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휴가 마지막 날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수업도중 졸리면 가벼운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고 1주일 정도는 술자리를 피하고 일찍 귀가해 하루 7~8시간가량 숙면을 취하고 커피, 콜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되도록 자제하면서 휴가후유증을 극복했다.
(금육학과 김현준)
◎ 삼림욕으로 지친 심신을...
북경여행으로 인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와 지친 몸이 전혀 회복되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선택한 휴가 후유증 극복 방법은 삼림욕이었다 삼림욕이란 일반적으로 숲이나 삼림 속에서 맑은 공기를 호흡하고 적당히 운동하면서 심신의 휴식을 꾀하는 것이다.
상해 가까운 주변에 숲이나 삼림이 없어서 삼림욕을 하기엔 힘든 일이라 생각하겠지만 상해의 큰 장점은 도심 곳곳에 나무와 풀이 무성한 공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삼림욕의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그래서 전 수업 공강시간이나 수업이 없는 날 가까운 공원으로 나가 산책, 운동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행으로 지쳐있는 심신을 달랬다.
(시장 마케팅과 박예나)
◎ 반신욕과 마사지로 피로 풀어요
국경절휴가를 친구들과의 술자리로 거의 보낸 후 신체리듬이 많이 깨진 지라 반신 욕과 마사지로 후유증을 극복했다. 국경절 휴가가 끝나고 나서 몸이 나른하고 웬지모를 피로 때문에 종종 학교 빠지는 일이 많았는데 반신욕과 마사지를 하고 나니 한결 가벼워지고 피로도 많이 풀렸다. 아직까지 휴가후유증으로 시달리고 계 신분들이 있다면 반식욕과 마사지 강력 추천한다. (국제무역과 김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