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실컷 눈에 담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미술관모임 동호회이다. 이 모임은 매주 상하이에 있는 미술 전시회를 관람한다. 미술작품에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갖가지 감정을 자아내는 독특한 상상력이 담겨 있다. 그걸 보고 즐길 수 있는 이들이야 말로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이 든다.
주말을 맞아 미술동호회는 모간산루에 모인 수십 개의 화랑을 둘러본다. 그림을 보고 서로 솔직한 의견을 나누기도 하며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기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미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도 미술을 전공한 회장을 비롯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얻고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관람이 끝나면 근처 찻집에서 만남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식사를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회원수는 10여명 정도로 연령대도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하지만 세대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나날이 추워가는 날씨에 미술관 모임에서 친목을 도모하며 따뜻한 미술관에서 아름다운 상상력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시간, 장소: 매주 변경
▶문의: 회장 136-2169-3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