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 주상하이 영사관에서 제 2회 한국유학생과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기업인으로는 상해 BBQ 찬음관리유한공사 손인달 지점장, 아시아디자인연구소 소장&상해 교통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윤형건 교수, 메타브랜딩의 김민수 부사장, PwCKBD(Korean Buisness Desk) 한중간의 Cross-border M&A(인수합병)을 맡고 계신 손준원 회계사의 강연이 있었다.
대회에는 복단대, 재경대, 교통대, 중의약대 등과 동아리 단위로 함께 온 유학생들로 강연실을 가득 메웠다. 많은 학생들이 강연 시간 동안 메모를 하고 주의 깊게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장장 네 시간에 걸친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무엇을 얻었는지 물어보았다.
그 중 안유미 (재경대 국제무역과 3학년) 학생은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법이 유익했고, 학과공부에 바빠 대부분 책을 읽을 시간이 없더라도 시간을 내어 한 달에 최소 2권의 책을 읽으라는 충고와 경험이 중요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리고 김한수(복단대 광고 2) 학생은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겨서 자신을 비롯한 많은 학생들의 좋은 지침서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성공한 기업가’라는 인식에 한마디 한마디를 새겨듣다 보니, 성공한 기업가들은 모두 우물 안 개구리처럼 우리나라만이 아닌, 세계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와 자기자신만의 뚜렷한 가치관, 독서하는 생활습관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강연은 우리 유학생들에게 생활을 한번 더 뒤돌아보고, 불투명한 미래를 한번 더 계획해 볼 좋은 경험이었다. 언젠가 성공한 자랑스러운 기업인이 되어 세계각국의 또 다른 사람들에게 성공비법을 알려주는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유학생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단대 유학생 기자 임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