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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연휴, 가벼운 여행 떠나요.

[2009-04-28, 02:03:02] 상하이저널
올해 노동절연휴는 3일뿐이다.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에는 부담스럽고 일반 주말을 보내듯이 그냥 흘려 보내기에는 눈부신 햇살에 너무나 ‘미안’하게 느껴지는 5월이다. 이때는 일탈을 벗어난 즐거움과 더불어 여행의 기쁨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가벼운 나들이가 제격이다.
상하이에서 연휴를 맞아 가족끼리 오붓한 나들이, 연인끼리 로맨틱한 휴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보자.

우선, 화사한 봄날에 어울리는 꽃구경이 가벼운 인근 여행 최상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먼 산을 찾지 않고도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진달래를 볼 수 있는 빈장삼림공원(滨江森林公园)은 진달래 축제가 한창이다. 공원 내 6만여㎡에 달하는 ‘진달래산’에는 6천여그루의 진달래가 만개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120년이나 된 진달래 분재를 비롯한 다양한 분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상하이식물원에서는 2010년 상하이 엑스포를 테마로 한 ‘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4월초에 시작돼 5월10일까지 열리는 축제에는 개화시기가 서로 다른 벚꽃, 튤립, 모란, 월계화 등 꽃들이 릴레이 하듯이 일정기간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꿍칭삼림공원(共青森林公园)에서도 ‘꽃축제’가 6월1일까지 열린다.

노동절연휴기간 세기공원(世纪公园)에서는 이국적인 문화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2009상하이 세계음악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세기공원에서 남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기니 등의 전통춤 공연이 열린다. 5월1일 오후 1시30분에는 열정의 쌈바, 3시30분에는 기니 공연단 공연이 있으며 5월2일 오후 1시30분에는 중국소수민족 공연, 2시30분에는 기니 공연단 공연, 3시30분에는 전자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세기공원 입장료 포함한 공연티켓은 30위엔이다.

이밖에 상하이 인근 관광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진산해변(金山城市沙滩)에서는 세계 비치볼경기가, 둥팡뤼저우(东方绿舟)에서는 대만음식축제가 열리며 충밍까오쟈장위엔(崇明高家庄园)을 찾으면 가재 잡는 재미에 푹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평소 자녀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적어 아쉬웠다면 연휴를 이용해 테마파크로 떠나보자. 상하이에서 유일한 대형 놀이공원인 진장랜드(锦江乐园), 각종 놀이와 스포츠, 교육이 함께 어우러진 둥팡뤼저우(东方绿舟), 볼거리가 다양한 항저우랜드(杭州乐园), 54만㎡의 대형 놀이동산과 교외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쑤저우랜드(苏州乐园)로 떠나, 올해 5월 연휴에는 자녀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는 게 어떨까.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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