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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EXPO 전시관’을 찾아서

[2009-08-08, 06:00:12] 상하이저널
엑스포 사상 최대 규모가 될 2010년 상하이 엑스포를 미리 탐방할 수 있는 ‘상하이 엑스포 전시회’가 상하이 화이하이루(淮海路) 300호 홍콩신세기빌딩 3층에서 매일 09:00와 17:00 사이에 열리고 있다.

지하철 1호선 황피난루역(黃陂南路站) 2번 출구 맞은편의 지하통로와 화이하이루를 지나는 버스를 이용한다면 손쉽게 전시장을 구경할 수 있다.

3층에 올라서면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참가국가들의 국기들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어 엑스포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전시장 왼편에 위치한 visitor center에서 입장권을 받아야 입장할 수 있는데,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 없다.

전시장은 시계 방향으로 둘러보는 것이 상하이 엑스포의 전반적이 내용을 이해하고, 역대 엑스포의 역사를 한눈에 보기 편하다.

엑스포 엠블럼과 마스코트의 숨은 뜻을 찾아보는 것도 엑스포의 주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엑스포 공원 축소모형을 보면서 궁금한 것을 직원에게 문의하면 이용시설과 교통뿐만 아니라 꼭 가봐야 할 전시관도 알려주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전시장에서는 상하이 엑스포뿐만 아니라 100여 년간 진행되고 있는 엑스포의 역사를 간략하게나마 접할 수 있고, 그 동안 엑스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중국의 공예품과 에디슨 실험기구와 최초의 전화기 모형 등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약 40분이면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전시회이지만 홍보 영상물과 가상도서는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다.

세 개의 프로젝터를 큰 스크린에 투사하여 보여지는 영상물을 앞쪽 바닥에 앉아 시청한다면 3D 영화를 보는 기분이 들 것이다.

가상도서를 눈으로만 보지 말고 직접 손으로 넘겨보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그리고 한쪽 벽을 차지하고 있는 엑스포 역사를 훑어보는 것도 세계 여러 나라의 특색과 세계경제, 기술, 문화의 변화 모습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전시장에는 엑스포에 거는 상하이시(市)의 기대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Better city, Better life’라는 주제에 맞게 전 인류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될 예정이라고 하니, 미래 삶의 모습을 상상하며 세계의 축제를 같이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엑스포 전시장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홈페이지 (http://www.scw.sh.cn)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소:上海淮海路300号香港新世界大厦3楼北座
▶개방시간: 연중무휴, 오전:9:00--12:00 (11:30 이후 입장금지),
오후:13:00--17:00(16:30 이후 입장금지)
▶입장료: 무료

▷김영찬 인턴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shren 2009.08.10, 11:53:19

    애들이랑 한번 가봐야겠네요.
    좋은 정보감사.
    공짜가 젤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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