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톈진보세구에서 동료와의 사소한 다툼으로 20여명의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톈진보세구의 한 운송회사 직원 장 모씨는 회사 동료 이 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칼로 이 모씨를 찌른 후 회사의 대형 버스를 몰고 거리로 돌진, 보세구내에서 9명을 치어 숨지게 하고 11명을 다치게 하는 대형 사고를 일으켰다.
또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3대를 들이받고 경찰 4명에 부상을 입힌 후에도 폭주를 계속하다 1시간여만에 경찰차와 대형 트럭으로 물샐틈없이 둘러싸여서야 비로소 멈춰섰다. 장 모씨는 휴대하고 있던 칼로 자살을 시도했으나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현재(2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경위에 대해 장 모씨를 상대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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