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이 제법 내리쬐는 지난 청명절 휴일 식물원을 찾았다. 4월 2일 막 개막한 꽃전시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오랜만의 봄나들이를 나온 듯 했다. 상하이엑스포 중국관 모형이 정문에 버티고 있고, 다양한 꽃들로 곳곳을 예쁘게 조경해놓았다. 꽃전시회는 5월 10일까지 열린다. 알록달록 꽃들과 싱그러운 나무들이 어우러진 상하이식물원에서 온몸 가득 봄기운을 받았다.
▷손희운(sonhee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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