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163차 운행, 연 52만5165명 여객 수송
연변 첫 갈래 국제 육해연합운수항로인 동춘항이 개통 10주년을 맞이했다. 5월 6일 오전, 자치주정부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동춘항로(훈춘-자루비노-속초) 10주년 해당 상황과 발전계획을 소개했다.
2000년 4월 28일, 한국 속초항에서 출발해 러시아 자루비노항을 경유, 중국 훈춘 무역항에 이르는 동춘항로가 정식 개통되었다. ‘황금수로’로 불리는 동춘항로는 연변의 첫 국제 육해연합운수항로일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이미 개통한 16갈래 대한항로 중 유일하게 일본해를 가로질러 항구와 도로를 빌어 바다로 나가는 연합운수항로이다.
동춘항로의 전체 길이는 588킬로미터인데 그 중 육로가 72㎞다. 운행시간은 19시간, 그중 도로가 2시간이다. 현재 동춘항로에서 운행하는 ‘뉴동춘호’는 1만6500톤급선으로 530명 여객과 167개 표준컨테이너를 수용할 수 있다.
개통 10년래 동춘항선은 1163차 운행하였고 가치가 161억 위엔에 달하는 표준컨테이너 화물 5만 4497개를 운송했으며 연 52만5165명에 달하는 여객을 수송했다. 한국과 러시아 여객이 중국 경내에서 10억7000만원을 소비해 명실상부한 ‘황금수로’로 되였다.
▷연변일보/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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