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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논단] 자기 소개서, 이것을 염두하자

[2010-08-22, 11:50:21] 상하이저널
취업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소개서를 쓰는 일이다. 타인과 비교했을 때 자신을 좀더 잘 어필 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양식에는 어떠한 특징이 있을까. 예를 들면 “1남1녀 중 장남으로서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상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등의 진부하고 틀에 박힌 구문으로 자기소개서를 시작한다면 인사 담당자들에게는 가차없이 외면 당하기 십상이다.

신선하면서 독창성 있는 자신만의 자기소개서를 작성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

먼저, 가장 인상적이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 주었던 경험을 토대로 한 에피소드를 기술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자면 구체적으로 어떤 봉사활동이 자신의 성장에 어떻게 작용했고, 직접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에 대해 언급해 주는 것이다. 첫 문장은 첫 인상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읽는 자로 하여금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문구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자신의 성격 사항을 쓸 때 역시 적극적이다 소심하다 등의 대략적인 표현은 이제까지 자기소개서에서 너무 많이 사용하여 매우 상투적일 수 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 자신에게 느꼈던 치밀한 묘사로 진실 되게 써 내려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꿈과 뚜렷한 목표를 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현재, 혹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섬세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전이 없는 사람은 결국 목표가 없는 사람으로 비치기 마련이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현실에 안주하고 수동적인 사람으로 느껴 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포부를 꾸밈 없이 작성 하여야 한다.

특히 취업 자기 소개서에 있어 인사 담당자들은 지원자가 과연 이익을 창출 하는 우리 회사 업무에 알맞은 인재 인지에 대한 부분을 많이 고려 한다고 한다. 자신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평가를 바탕으로 자신의 모습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적는 것 역시 빠져서는 안될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몇몇 사람들은 좀더 자신을 멋지게 드러내기 위해 추상적인 말투로 자기 소개서를 써내려 간다. 이러한 억지스러운 말들로 자기 소개서를 쓰거나 과도하게 부풀린 거짓된 내용들은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와 닿을 수 없고,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최대한 진솔하고 치밀한 묘사로서 자기 소개서를 작성하는 자세를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복단대 유학생 기자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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