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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에 빨리 적응하려면

[2010-11-13, 19:29:41] 상하이저널
상하이에서 한국학생이 국제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초등 저학년때 입학 한 학생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학교에 적응하지만 초등 고학년이나 중고등학교 과정에 있는 학생이 국제학교에 입학하게 된다면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불가피한 오해나 언어가 익숙하지 않은데서 오는 스트레스 등으로 자칫 중요한 학창시절을 허덕이며 보내는 경우도 종종 보게된다.

국제학교에 쉽게 빠르게 적응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부터 조언을 들어보았다.

부모의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
학부모들이 자녀를 처음 국제학교에 보내며 범하기 쉬운 가장 큰 오해 중 하나가 ‘국제학교에 보내면 영어가 저절로 된다’는 생각이라고 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자녀의 원어민 같은 발음과 입만 열면 줄줄 터져 나오는 영어에 자녀의 영어 실력이 대견하다고 느껴지겠지만, 실제 학습을 따라 갈 수 있는 영어실력까지 갖추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이를 위해 부모들은 자녀가 실제 어떤 학과에서 특히 어려워하는지를 점검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만약 아이가 영어 실력이 부족하여 수업 내용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면 먼저 교과내용이나 학습내용을 한국어로 된 책을 구하여 읽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한다. 내용을 이해하고 수업을 듣는다면 영어가 부족하다 하더라도 문제없이 수업을 따라 갈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이 쑥쑥 늘어 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숙제를 꼭 해간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는데 숙제를 어떻게 해가느냐고 반문하는 경우가 있다. 심한 경우 어떤 숙제가 있는지를 잘 모르는 학생도 있다. 자녀가 숙제가 매번 없다고 한다면 진짜 숙제가 없는지를 교사나 친구들에게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숙제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과제를 하면서 수업시간에 미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이해를 할 수 있고, 과제를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이라는 것을 교사에게 어필하여 부족한 부분에 대한 도움을 청할 때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과제를 할 수 있도록 부모는 다방면의 도움을 주어야 한다.

학교 행사에 관심을 보이고 특히 학부모 상담은 꼭 참가하라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라. 학교의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많은 한국 학생들은 활용을 못하고 있다고 한다. 영어가 먼저라고 생각해서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몰라서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부모가 홈페이지나 담임상담을 통해 좋은 프로그램을 알고 아이를 프로그램에 참가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특별활동을 통해 다른 나라의 아이들과 친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학부모 상담은 반드시 참가하도록 한다. 영어를 못한다고 교사를 피할 것이 아니라 메모나 편지 등을 활용하여 교사에게 부모의 관심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처음으로 국제학교를 다니는 학생은 이런 상담을 통하여 자녀의 단계를 파악 학교와 교사에게 적절한 도움을 요청 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한다.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이 자녀의 학교 생활 적응은 물론 실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예의를 지킨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의가 바른 학생은 어디서나 환영을 받는다. 학교 생활의 모든 규칙을 잘 지키고 교사에 대해 최대한의 예의를 지키자.
또한 자녀들에게 한국과 다른 문화 차이를 설명해 주어 외국인이 싫어하는 손가락욕이나 트름 등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자. 특히 한국에서의 친구간에 장난 삼아 툭툭 치는 행동은 외국인의 눈으로 볼 때 도저히 일어나서는 안되는 폭력 사건에 해당되므로 학교 내에서 한국친구들끼리라 할지라도 절대 하면 안된다. 학교내에서 친구들끼리 툭툭 치다가 교사의 눈에 띄이면 아무리 장난이라고 강변해도 최대 퇴학을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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