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의 1인당 소득이 1만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 28일 보도에 따르면 항저우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5946억위엔으로 전년 대비 12% 늘어났으며 20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항저우 호적 인구와 거주 인구당 소득으로 계산하면 각각 8만6642위엔과 6만8398위엔이었다. 달러로 환산하면 각각 1만2797달러와 1만103달러로 모두 1만달러를 넘는다.
항저우는 지난해 공업진흥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전년대비 24.1%와 24.2% 늘어나 각각 1조1259억위엔과 1조1115억위엔을 기록했다.
또한 상하이엑스포 개최로 관광객이 늘어나며 관광수입이 1026억위엔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7% 급증한 것이며 이 가운데서 외화수입이 22.5% 증가한 17억달러였다.
중국에서 1인당 소득이 1만달러 클럽에 들어선 도시는 선전,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5개이다.
한편, 중국 전체의 1인당 GDP는 지난해 4000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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