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인당 GDP 3800$, 세계 105위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G2’라는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가 보도했다.
중국은 작년 국내총생산(GDP) 5조8786억달러를 달성해 5조4742억달러를 기록한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1인당 평균 GDP는 4000달러미만으로 ‘가난한 경제대국’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타이틀뿐 아니라 앞으로 20년 발전 과정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1968년 일본이 GDP 1000억달러로 독일을 제치고 G2로 부상할 당시 일본의 1인당 평균 GDP는 1000달러 수준으로 세계 20위였다. 이에 반해 작년 중국의 1인당 GDP는 3800달러로, 세계 105위였다.
한편, 중국은 GDP를 제외한 기타 경제수치에서 모두 일본에 비해 크게 뒤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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