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 중 외국인 선생님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은 학생은 없을 것이다. 고학년이 되면 될수록 외국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 점점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인 선생님들과 친해지는 것은 단순히 학교 생활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대학에 첨부할 추천서와도 관련이 깊기 때문에 현재 국제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라면 11학년 또한 12학년에 받을 추천서를 위해 외국인 선생님과의 완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이 좋다.
혹시나 상해 내 국제학교 다니는 학생들 중 외국인 선생님과의 관계가 어렵거나, 영향력 있는 추천서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필자는 외국인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었다.
전공과 관련된 선생님과 꾸준히 대화하며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기
국제학교에는 다양한 커리큘럼과 과목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선생님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보통 외국인 선생님들은 외향적이기 때문에 학생이 먼저 다가간다면 친해지는 것 또한 비교적 간단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을 어필 하는 것이다. 만약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선생님을 찾았다면, 대화내용을 자신의 전공과 맞추어 끊임없이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고 인식시키자! 그렇다면 외국인 선생님은 더욱 더 그 학생에게 관심을 보이고 유용한 정보들을 알려주면서 학생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려 할 것이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자주 문제를 물어보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외국인 선생님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바로 학생들의 적극성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자신의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는 등 집중하는 학생들을 선호한다.
특히 국제학교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이나 토론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기 때문에 만약 학생이 손을 들어 발표하거나 선생님 질문에 대답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외국인 선생님은 그 학생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중 추천서에 확실하게 그 학생의 적극성을 강조 할 것이다.
만약 수업시간 중 애매하거나 모르는 문제가 있다면 친구한테 물어보지 말고 수업 후 선생님에게 곧바로 가서 물어보자! 그렇다면 선생님은 자동적으로 이 학생이 자신의 수업을 듣고 집중한다는 것을 알고 학생에게 관심을 가지려 노력할 것이다.
위에 두 방법 외에 이 메일로 꾸준히 소통하는 방법도 있고 고민상담을 부탁하는 등 외국인 선생님과 친해 질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만약 미래의 추천서를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필자는 강력하게 이 두 가지 방법을 추천한다.
▷고등부 학생기자 최지인(상해중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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