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유가 등에 대한 인상 조정으로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여행상품 가격이 10% 올랐다.
청명절 연후가 끝나고 일부 여행상품 가격은 소폭으로 하락했지만 유류할증료, 유가 등에 대한 인상 조정이 잇따르고 있는 이유로 노동절 연휴 기간 여행상품 가격은 10% 높게 제시되고 있다고 신문만보(新闻晚报)는 9일 보도했다.
세청(携程)여행사 등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명절 연휴 이후 일부 여행상품 가격은 떨어졌지만 관광 성수기 진입으로 그 폭은 크지 않았다. 시안(西安) 여행상품 가격은 10%, 지우싸이꺼우(九寨沟) 가격은 500위안 내외, 윈난(云南) 가격은 평균 10% 내외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이래 두번째로 되는 유가 인상, 이에 따른 유류할증료에 대한 인상 조정 등으로 노동절 연휴 기간 인기 상품 가격은 10% 내외 올랐다.
이 밖에 해외 여행 상품 가격은 비교적 큰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 전시회가 많이 끼인 이유로 홍콩/마카오 여행상품 가격은 지난 3월 또는 노동절 연휴 이후보다 20% 가깝게 높아졌다. 대만 단체여행은 큰 변화가 없었고 개인 여행상품 가격은 15% 내외 올랐다. 도쿄 5일 자유여행 상품의 경우 노동절 연휴 기간 가격은 4000위안, 그 이후는 3300위안 내외이다.
현재 노동절 연휴 기간 국내 여행 상품은 예약이 한창이며 일부 해외 여행 상품은 이미 예약 완료된 상태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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