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호물가지수 4.94% 상승
3년만에 상승폭 첫 둔화
중국 부호연구기관인 후룬연구소가 조사한 올해 중국부호물가지수가 4.94% 상승했다. 화시도시보(华西都市报)는 전체 가격 수준은 올라갔지만 7.73%를 기록한 작년 동기대비 2.79%P 감소했으며,상승폭 또한 3년만에 처음으로 동기 대비 줄었다고 보도했다.
매년 6월을 기준으로 집계되는 부호물가지수는 주택, 자동차, 시계, 보석, 주류, 담배, 교육, 여행 등 9개 분야의 62개 상품가격을 바탕으로 발표되고 있다.
최근 6년 동안 중국 부호들의 사치성 소비는 다양해져 요트와 자가용 비행기까지 확대되어 왔다. 여행 물가는 최고 11.92%까지 증가해 작년 증가율 대비 7.82%P가 늘어 증가폭이 가장 큰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룬보고서는 북경-파리간 일등석이 11% 오른 25만위안, 홍콩 페니술라 프레지던트 룸이 34.47%올라 1박에 8만8396위안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담배/주류는 7.84%가 올라 증가폭이 두번째로 컸으며 교육 7.58%로 상승한 반면 고급별장은 2.42% 하락했지만 일부 별장은 3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제품별로는 로렉스 시계가 평균 4%, 루이비통 Speedy 백이 2.61%, 상하이 서산골프장 회원권이 5.56%오른 190만위안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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