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행정업무, 도시미관 등 조정
중앙아시아와의 '화목한' 관계유지를 위해 애쓰는 중국 정부가 상하이시정부에 완벽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SCO) 준비를 지시하면서 최근 각 부처가 회담을 앞두고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CO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교통부(1) 대대적 차량통제= ▲차량통제구역: 外滩(14일 18:00~200), 陆家嘴(14일 16:00~22:00、15일 7:00~15:00), 世纪广场:(15일 14:00~21:00) 人民广场(15일 18:00~23:00) ▲지하철 및 터널 통제: 1호선(15일 16:00 이후 인민광장 2호 출구역 및 香港名品店행 거리 통제), 2호선(14일 14:00~15일 저녁 河南中路站、陆家嘴站、上海科技馆站 부분 통제), 黄浦江을 오가는 일부 터널의 운행도 통제됨 ▲이밖에 世纪大道、延安东路터널、延安高架 등 주변으로 통제가 이뤄지며, 黄浦江을 오가는 유람선 등도 14일 영업할 수 없다. ☎교통통제문의: 962000
▶교통부(2) '분주'= 5일간의 황금연휴(小黄金周) 기간 여행객이 몰릴 것에 대비 각 운수기관이 운행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이 기간 철도 이용객은 일일 평균 11만4천명으로 평소보다 최소 12~13%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상하이기차역은 연휴기간 우시행(10:57), 난징행(17:19), 항저우행(8:38) 등을 증설했다. 상하이난짠도 차편을 70여편 증설했다.
시 교통국은 또 친절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위해 매너컨설팅 전문가를 초빙해 기사들을 상대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낡고 불청결한 차량 및 고오염차량에 대해선 이 기간 운행을 금지했다. 또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단골정체구간(高峰线)을 통제할 방침이다.
▶각 기관 업무일정 조정=시정부의 통지에 따라 관공서, 일부기업, 초,중,고등학교 등은 10 ~11일 정상 출근(등교)하고 14~18일 휴무일정에 들어간다. 이에 출입국증명서접수창구(浦东新区民生路1500号)는 10~11일, 17일 근무하고 14~16일, 18일 휴무한다고 밝혔다. 병원의 경우는 SCO가 낀 평일(12~16일)은 정상 진료하고 10일, 17일은 평소 토요일 일정대로 오전 근무한다. 푸동지역을 위주로 한 많은 민간, 국영기업들도 최소 2일 이상의 달콤한 휴무에 들어간다.
▶미관 정리= 귀빈 왕림을 앞두고 인민광장, 난징루 보행가, 와이탄 풍경구 및 예원 상업구가 새 단장을 마쳤다. 인민광장은 최근 100㎡에 달하는 대형 화단을 조성했고, 난징루 보행가는 10일간 조경작업가들을 투입해 32세트의 분경작품을 전시했다. 와이탄 풍경구는 8050㎡의 녹화지역을 늘렸고, 예원상업구는 상가의 판촉활동을 금하고, 소상품시장들의 자전거 보관소를 정리하는 등 도시미관사업을 거의 완료했다.
▷이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