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6월 소비자물가(CPI)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
(국가통계국, ’12.7.9)
ㅇ 7.9(월) 중국 국가통계국은 금년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하여 2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발표함. 이와 함께 전월 대비 증가율은 0.6% 하락하여 3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함.
- 국가통계국 발표자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식품 3.8%(신선식품 12.1%, 수산품 8.6% 등), 의류 3.3%, 주류 및 담배 3.2% 등이 주로 금년 6월 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남. 한편, 동 기간 도시지역 소비자물가는 2.2%, 농촌지역은 2.0% 상승함.
- 또한 가정용품(1.9%), 의료위생(1.9%), 주거비(1.6%), 교육문화(0.3%) 부분이 상승하고 교통통신(-0.4%) 비용은 하락함. 특히 주거비 중 주택임차료는 2.9%, 수도・전기・가스 가격은 1.0%, 인테리어 자재 가격은 0.7% 각각 인상되어 거주비용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
- 한편,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여 물가가 안정적으로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함.
2. 중・미 22개 대미 수출품목에 대한 반덤핑・반보조금 협상시작
(북경상보, ’12.7.9)
ㅇ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22개 중국산 제품에 대해 반덤핑・반보조금 조사를 실시한 것에 대해 오는 7.18~7.19(목) 이틀간 미국과 실무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함.
- 지난 5.25 중국은 미국이 중국산 석유시추관, 동판지, 강제(鋼製)휠 등 22개 품목에 대해 반보조금 조사를 실시한 것에 대해, WTO 분쟁해결 절차에 따라 미국에 분쟁해결을 위한 협상을 제안한 바 있음.
- 중국 사회과학원 세계경제 및 정치연구소 국제무역연구실 쑹홍(宋泓) 주임은, 미국이 22개 중국산 상품에 대해 반보조금 조사를 실시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주장함. 미국 국내법에 따르면, 미국은 비시장경제국가에 대해서는 반덤핑 조사를 시행할 수는 있지만, 반보조금 조사는 할 수 없도록 돼 있는데, 중국에 시장경제지위를 부여하지 않은 미국이 반보조금 조사를 시행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는 것임.
-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이 비시장경제국가관세법을 수정하여 자국의 기준으로 불공정 무역을 행하는 상대국가에 대해 조사 및 집행을 강화하고 있으며, 더군다나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무역적자의 책임을 중국에 떠넘기려 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양국 간 무역 분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함.
3. 원자바오 총리, ‘부동산 투기수요 억제정책’ 장기 실시 강조
(북경청년보, ′12.7.8)
ㅇ 국무원 총리 원자바오는 7.7(토) 강소성 상주시(江苏省 常州市)를 조사·연구차 방문 시, 현재 부동산시장 억제정책은 여전히 중요한 시기이며 반드시 철저히 시행하여 부동산 투기·투자성 수요의 억제를 장기 정책으로 실시해야 함을 강조.
- 다년간의 노력을 통해 부동산시장 억제정책이 일정 성과를 얻었음. 2/4분기 중국 주요 도시의 토지가격이 동기 대비 상승현상이 나타났고, 6월 일부 도시의 신규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시 상승을 보였으며, 주택가격의 반등을 우려하고 있음.
- 부동산시장의 각종 억제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부동산가격이 반등되지 않도록 해야 함. 적극적으로 부동산기업 제품구조의 조정을 인도․지원하며, 일반 분양주택의 공급을 늘이고, 합리적인 수요를 만족시켜야 함.
4. 국내무역 발전 ‘12 ․ 5 계획’ 곧 출시, 가전제품, 자동차, 건축재료 소비 대대적 촉진할 것 (상해증권뉴스, ′12.7.6)
ㅇ 중국 상무부 팡아이칭(房愛卿) 부장 보조는 최근 시장체계건설 회의에서 <국내 무역 발전 계획(2011~2015)>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음. 이는 개혁개방 이래 첫 번째 국가 국내무역 발전 전문 계획임.
- <계획>은 주로 도매업, 소매업, 숙박요식업, 주민 서비스업, 기타 서비스업 등 상업 서비스 산업을 포함하며, ‘12 ․ 5’ 계획기간 주요 발전 임무는 도시와 농촌 주민의 가전제품, 자동차, 오토바이, 건축재료 소비를 대대적 촉진하고, 관련 조치를 개선하여 생산업체가 농촌 소비 특징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도록 인도하는데 있음.
- 팡아이칭 부장 보조는 최근 몇 년간 시장체계건설이 뚜렷한 성과를 취득하여 상품시장체계가 점차 건전화되었다고 소개하며, 향후 시장체계건설의 주요 임무는 1) 도시와 농촌 시장구도를 개선하고 유통 인프라시설 건설을 강화하고, 2) 상품유통 효율성을 향상하여 생산과 판매 간의 연결을 강화하며, 3) 시장 서비스 기능을 제고하고 시장 주력군 육성을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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