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경기 선행 지표로 알려진 중국중앙(CC)TV의 황금시간대 광고 수주액이 경기 침체 국면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9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CCTV의 2013년도 황금시간대 프로그램의 광고 수주액은 168억8천100만위안(약 2조7천674억원)으로 올해보다 11.39% 늘었다.
광고 업계의 관심 대상이 되는 CCTV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 '신원롄보(新聞聯播)'의 8시 시보 광고는 2억1천500만위안(약 374억원)을 들인 전자제품 양판점 궈메이(國美)가 8개월 동안 차지하게 됐다.
현재 이 광고는 유명 고량주인 마오타이주(茅台酒)를 생산하는 마오타이 그룹이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음료 기업 후이위안(匯源)은 3억4천만위안(약 592억원)을 투자해 유명 스타 발굴 프로그램인 '싱광다다오(星光大道)'의 상에 기업 이름을 붙이는 협찬권을 따냈다.
CCTV는 매년 이맘때 이듬해 황금시간대 프로그램 광고를 경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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