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상해교민여러분 그리고 회원사여러분!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박현순회장입니다. 비상하는 용의 기운으로 힘찬 도약을 다짐했던 2012년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고 희망을 향해 매진해 주신 한인여러분과 회원사들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교민들의 권익증진과 한인공동체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주신 안총기 총영사님과 각 분야의 영사님들, 그리고 각 유관기관 및 각 협회, 열정을 다해 헌신해 주신 한국상회 고문단을 비롯한 집행부 여러분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11년 여러면에서 부족하고 미흡한 제게 교민을 위해 봉사하라는 중책을 맡겨주셨고, 저는 지난 2년간 교민과 함께 하고 기업과 소통하는 상회 본연의 임무에 더하여 신바람, 교민바람, 기업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나름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왔습니다. 상회 내 각 분과별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을 돕는 일을 찾아 다녔으며, 무엇보다 교민의 안전과 생활, 교육에 관련된 일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 저는 한국상회(한국인회)의 존립기반은 교민과 회원사에 있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않았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집행부에 몸담은 여러분들이 흘린 땀의 결과가 비록 흡족하지 않으시더라도 그 과정에서의 노력을 잘 헤아려 주실 것을 감히 부탁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올 하반기부터 세계적으로 많은 새지도자들이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국민들 앞에 섰습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시대변화의 기치를 든 새지도자가 탄생하여 많은 변화와 개혁이 기대됩니다. 수교 20주년의 벅찬 감회를 짚고 맞는 새해에는 재중한국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더 나아지고, 한인교민들의 생활이 전반적으로 안정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늘 그래왔듯이 단합과 협력, 공존의 정신을 가지고 우리 스스로 주도적인 변화를 이끈다면 중국내에서 한인들의 위상 또한 자연히 높아질 것이라 봅니다. 모쪼록 며칠 남지 않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라며, 지난 2년간 무탈하게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지지를 보내주신 교민여러분, 회원사님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내년 2013년은 뱀의 해 계사년입니다. 다산과 풍요, 신성한 생명을 상징하는 뱀의 좋은 기운을 모두 받아, 여러분들의 가정에 좋은 일들이 넘쳐나는 그런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2년 12월 26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상해한국학교법인이사장
박 현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