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한·중 석학 “2013년 중국경제 안정 성장” 전망

[2013-01-11, 21:21:53] 상하이저널
한양대 센터 ‘글로벌&중국 경제전망’ 특강 열려
“중국 새 지도부의 새로운 경제 부양책 없을 것”
 
중국 사회과학원 경제경기 및 예측연구실 리우황송(刘愰松) 주임의 단언이다. 수치가 아닌 실질적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새로운 경기 부양과 부동산 부양 정책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1일 한양대학교가 상하이 교통대학 함께 개설한 중국최고경영자과정 ‘SHAMP’가 주최한 ‘2013년 글로벌&중국 경제전망’ 특강이 열렸다. 150여명이 참가해 한중 최고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과 삼성경제연구소의 석학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였다.

먼저 강단에 오른 리우 주임은 일부 경제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중국 경제가 바닥을 쳤다는 견해와는 다른 시각을 보였다. 중국 경제가 아직도 하강 국면에 있으며 잠시 일시적인 시장 반등 현상이 착각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금년 경제 성장률 역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성장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김득갑 연구위원
삼성경제연구소 김득갑 연구위원
 또한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는 중국 신지도부의 새로운 경기 부양책은 기대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현재 중국 경제는 정상적인 범위 안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단계에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2013년 중국 경제 위기론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일축했다. 30여 년간 이어진 고도성장 후 투자증가율과 경제성장률의 축소는 지극히 정상적이며 다른 나라와 견주어 봐도 낮은 편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선진국과 비교해 높은 금리와 낮은 정부 부채비율이 화폐정책과 재정정책 운신의 폭이 여전히 크다는 점도 위기론의 근거가 없다고 단언했다.

기업들은 한국이 앞서 경험한 고도성장 후 1990년대에 경제성장률이 5%대로 떨어지면서 경험한 대응 방안을 중국에 적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시장을 반드시 잡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 향상에 노력해 경쟁력을 갖추라고 조언했다.

수년 간 조정기를 거치며 거품이 거친 주식시장에 주목하라고 전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되고 있는 바이오산업, 의료 산업을 비롯해 자동차, 요트, 항공기 부품, 실버 산업을 유망업종으로 뽑았다.

이어진 삼성경제연구소 김득갑 연구위원은 유로존 위기와 세계경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올해 중국 경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작년보다 다소 오른 8.0% 성장을 예상했다.
 
또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유로존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구매력 감소로 어려움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유럽기업의 경영난, 국유재산 매각, 은행 보유 자산 매각 등으로 새로운 M&A 및 자산 인수기회 확대는 기업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관광 산업 hot 2014.07.30
    최근 국제사업여행연합(Global Business Travel Association)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오는 2015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비즈니스...
  • 중국의 부동산 시장 hot 2014.07.29
    미국의 한 언론매체는 최근 몇 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했던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쇠퇴의 길을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써..
  • 중국 공안부, 출입국 절차 간소화 hot 2014.07.28
    중국이 디지털 지문 정보가 포함된 여권을 보유한 중국인과 영주권이 있는 외국인을 위한 무인 자동출입국 심사를 시행한다.  지난 24일, 중국 공안부(公安..
  • 중국의 식품안전 hot 2014.07.24
    최근 유통기한이 보름 지난 육류가 미국 OSI 그룹의 중국 자회사인 상하이푸시식품(上海福喜食品)을 통해 중국 내 KFC, 스타벅스 등에 공급되었다. 이 사건의 파..
  • 중국과 브라질의 관계 hot 2014.07.22
    제6차 브릭스(BRICS) 및 남아메리카 국가 연합(UNASUR) 정상회담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했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17일 지우마 호세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10. IDC, 2028년 中 AI PC 출..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3.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4.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5.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6.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7.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8.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9.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6.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