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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미쏘 中 상하이 1호점 열어... 2015년까지 120개 목표

[2013-05-02, 15:05:29] 상하이저널

미쏘 중국 1호점 오픈행사에 애프터스쿨이 참석했다.

이랜드그룹의 여성 SPA(제조 유통 일괄형 브랜드) 미쏘가 중국에 진출했다. 이랜드그룹은 27일 푸둥 정다광장(正大光场)에 중국 1호점을 열고 2015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12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랜드 정다광장점 출점을 시작으로 6월에는 베이징 개점을 확정한 상태다. 올해에 항저우, 난징, 청두 등에 10여개 매장을 내고 2015년까지는 중국 내 매장을 12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다광장은 상하이의 명소로 현재 자라, H&M, 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 브랜드를 포함해 100여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

미쏘는 정대광장 2층에 800㎡ 규모로 자리잡았다. 여성복과 여성이너웨어, 여성잡화로 매장을 구성했다. 중국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과 중국인의 신체 특징에 맞춘 한류 SPA의 아시안핏도 선보인다.

이로써 미쏘는 국내 SPA 브랜드로는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 브랜드가 됐다. 이랜드는 지난달 일본 요코하마 소고백화점에 미쏘 일본 1호점을 열었고 이달 센다이지역에 2호점을 냈다.

이랜드는 3년 내 한국과 중국, 일본 3개 나라에 250여 개 매장을 열고 1조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는 세계시장에서 10조원 매출 달성이란 목표도 세웠다.

정수정 글로벌 미쏘 BU장 이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색상, 아시안핏 제품으로 고객들이 미쏘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3년 내 한•중•일3개국에 250여개의 매장을 열고 1조원 매출을 넘어서고 2020년까지는 세계시장에서 10조원 매출을 달성해 자랑스런 대한민국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점 행사에는 미쏘 모델인 애프터스쿨이 참여했다. 개점 행사를 보기 위해 오전 일찍 400여 명의 고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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