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하이 자유무역구 금융사업은 5가지 제도혁신 및 5가지 기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조만간 자유무역구 금융사업협력추진팀이 정식 설립될 예정이라고 상해증권보(上海证券报)는 12월 31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5가지 제도혁신는 2014년 자유무역구내 금융제도 혁신의 기반을 조성해 1)자유무역계정 별도 결제관리, 2)국내외 시장의 환전 편의, 국내외 양방향 투자 및 대출제도를 구축하며, 3)위안화의 국제화 수준을 높여 해외시장에서의 위안화 사용영역을 확대하며, 4)금리 시장화 개혁 시스템을 구축하고, 5)편리한 외환관리제도를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2014년 자유무역구는 5가지 기능을 추진할 계획으로 1) 에너지, 농산품 등 대종상품의 현물시장을 구축, 2) 국제 금융거래 시장 건설, 3) 국내외 투자플랫폼 구축, 4) 금융리스 서비스 기능을 크게 확장, 5) 각종 국내외 기관의 유치확대를 주요내용으로 한다.
또한 상하이의 기존 금융거래 시장 뿐 아니라, 기타 성시(省市)의 금융시장들 또한 자유무역구내 국제 금융거래시장을 설립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유무역구의 금융개방 행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금융사업협력추진팀이 조만간 설립될 예정이라고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는 2일 전했다.
상하이 금융관리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실상 추진팀은 이미 설립되었고, 12월에 제1차 사업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국가금융관리부문과 함께 상하이 자유무역구 금융개혁 혁신과 선행시험을 추진하고, 자원축적을 통해 자유무역구 금융개혁개방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추진팀의 주요 임무”라고 전했다.
제1차 회의에서 이미 추진팀의 사업기조를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팀은 개혁창조, 리스크 방지, 적극적인 서비스 등을 기본 원칙으로 세우고, 매달 사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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