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복제동물(동경이) 엑스포 전시지원 추진 -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오영교)는 2월 28일 충북 C&V센터 중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와 복제동물 전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직위는 오는 9월 개최예정인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대국민 관심도 극대화를 통한 성공적 행사 추진과 우수유전자원 및 멸종위기 종 보존사업 등에 생명공학 기술의 가능성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사례전시를 위하여 천연기념물 제540호 “동경이” 복제 및 전시 프로젝트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팀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경이’는 삼국시대 고분에서 토우로 발굴되는 등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뛰어나 진도의 진돗개(53호)와 경산의 삽살개(368호)에 이어 2012년 11월 한국 토종개로는 세번째로 천연기념물(제540호)로 지정됐다. 복제용 체세포는 사)한국 경주개동경이 보존협회에서 제공받아, 삽살개에 이어 두 번째 복제대상이 되었다.
한편, 조직위는 영남 개(체세포 제공)인 ‘동경이’와 호남개(난자제공 또는 대리모)인 진돗개를 이용하여 엑스포의 상징동물을 복제하여 탄생시킬 계획으로써, 영충호 시대를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엑스포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생생한 실물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등에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조직위는 우리나라 생명공학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통해 충북이 세계적인 바이오 밸리로 자리매김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내(KTX오송역 인근)에서 223개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7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며,
충청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청주시, 청원군이 공동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10개 정부부처와 기관․협회가 행사를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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