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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 전자상거래 규모 27.1% 증가

[2014-07-25, 13:14:28]
전통업 ‘쇼루밍족’으로 타격
 
상하이의 경제구조 조정에 따른 효과가 차츰 가시화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하이의 전략적 신흥산업가치는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해 중국내 기타지역 제조업에 비해 3.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문회보(文汇报)는 25일 보도했다.

인터넷 기반의 인터넷금융, 모바일인터넷, 플랫폼경제 등 신기술, 신산업, 신모델, 신사업경영이 꾸준히 눈부신 발전을 이루며, 상반기 전자상거래 거래규모는 27.1% 성장했다.

그러나 이처럼 눈부신 성장 이면에는 적지않은 우려감이 남아있다. 24일 열린 상하이시 인민대표 분과평의시정부 상반기 사업에서 “상하이는 상반기 일정규모 이상 제조업기업의 수익증가폭이 감소했고, 3차산업 핵심사업 증가률 또한 둔화되었다. 이는 경제구조가 조정과정에서 인터넷의 급격한 성장 및 과학기술의 빠른 변화가 가져오는 도전과 충격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올 상반기 상하이 전역의 백화점 소매액은 8.5% 감소한 반면, 12개시(市) 상권의 소매액은 4.1% 감소했다. 이에 대해 상하이시 발개위는 전통적인 상업수요가 급감한 원인으로 1. 최근 경제성장 둔화, 2. 인터넷 소비 분화, 3. 고급소비 유출의 세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사실상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고르고,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매하는 ‘쇼루밍족’이 늘면서 전통 상업기업이 받는 타격이 커지고 있다.

올해 초 한 방송매체는 “전통적인 상업중심지로 불리는 황푸취(黄浦区) 화이하이루(淮海路)의 상업거리가 반년 만에 10여 개의 매장이 철수되면서 ‘썰렁한 물결’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는 “이 지역의 임대료가 지나치게 높아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을 갉아먹고 있으며, 또한 전자상거래와 기타 상업권의 여파로 고객들이 계속해서 분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넷이 성공을 향한 기회의 포석이 될 수 있을까? 국내자동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상하이자동차는 올 3월 국내 자동차시장 최초로 O2O(Online to Offline)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선보였다. 온오프라인에 연계된 전자상거래모델은 사용자들에게 자동차 사용주기의 전과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23일에는 알리바바그룹과 ‘인터넷 자동차’ 전략합작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향후 ‘인터넷자동차’ 및 기타형태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상하이자동차 그룹의 천홍(陈虹) 동사장은 “앞으로는 전통기업과 인터넷기업의 구분이 사라질 것이며,  모든 기업들이 인터넷세계의 일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상하이시 인민대표이자 상하이동호란생(东浩兰生)국제서비스무역의 츠홍(池洪) 총재는 “인터넷이 경제에 가져오는 도전과 충격은 폭발적이나, 상하이는 이미 이 점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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