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특허청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더스 마스크팩’을 위조, 중국에 판매해 온 일당을 검거했다.
남방조보(东南早报)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시가 450만 위안(한화 7억9000만원)에 달하는 ‘리더스 인솔루션’의 위조품 26만6000장을 불법으로 제조해 중국 시장에 유통시켰다. 이 가운데 10여 만장은 이미 중국 시장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성형 뿐 아니라 화장품 산업도 크게 발달했으며, 수많은 중국여성들은 각종 루트를 통해 한국산 화장품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산 마스크 팩이 대박상품으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짝퉁 마스크 팩은 주름방지 효과는 전혀 없고, 인체에 유해한 방부제 성분만 가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부서는 “한국에서도 가짜 상품이 있으니, 반드시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물건을 꼼꼼히 살피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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