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베이징시 정부, 지하실 거주민 전면 이주 추진

[2015-02-10, 10:00:53] 상하이저널
베이징시 하이뎬(海淀)구 정부 민방국은 관내 수개 건물 지하에 세 들어 살던 150여 가구 200명에 대해 충분한 기간의 이주 독촉 공고를 한 후 2012년 5월 법원 사법경찰의 지원을 받아 미 이주자 짐을 들어내는 강제집행을 했다.
베이징시 하이뎬(海淀)구 정부 민방국은 관내 수개 건물 지하에 세 들어 살던 150여 가구 200명에 대해 충분한 기간의 이주 독촉 공고를 한 후 2012년 5월 법원 사법경찰의 지원을 받아 미 이주자 짐을 들어내는 강제집행을 했다.
베이징(北京 총인구 2114만 명)시 정부는 최근 ‘시 지하 공간 조사보고’에서 13%의 지하 공간에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 안전 상의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의 지하실 중 44%는 주차장 면적이며, 27%는 쇼핑센터·시장·자전거 보관소·헬스클럽·선교장소 등이었고, 13%인 690만7400㎡의 지하실 7251개소에 불법적으로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주 등이 지하실을 불법 개축하여 많게는 수십 칸의 방을 만들어 임대를 해주면서, 불법적으로 전기를 끌어와 가전제품이나 취사에 사용하다 보니, 화재의 위험이 컸으며, 저소득층인 이들 거주자들이 밤늦게 술에 취해 귀가하면서 주민들의 휴식을 방해하거나 강력사건을 일으키는 경우까지 있었다.

 

베이징시 산하 구·현 단위의 유관부서인 민방국(民防局, 방공·방재 및 재해 구제 담당)은 2011년 5월부터 작년까지 지하실 거주민 12만900명을 퇴출·이주시켰다. 베이징시 정부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전체 지하실 거주민 이주 작업을 전면 시행하게 된다.



기사 저작권 ⓒ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추천포토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